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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지윤 기자]

SK하이닉스(박정호 곽노정)가 제2회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화 및 사업화를 지원해 더 나은 세상,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목표다.


SK하이닉스는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철학 하에 오랫동안 사회 전체에 행복을 더할 기업의 모습이 무엇인지 고민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친환경 메모리 반도체 개발 등의 노력을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체계적인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상식SK하이닉스, 2021년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사진=SK하이닉스]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모전’ 역시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에서는 총 58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5팀에게 총 1억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공모전은 더 많은 우수 인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수상 이후에도 다양한 측면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상격을 높이고, 심사위원단도 보강했다. 장려상을 폐지하는 대신 우수상 수상 팀을 기존 1팀에서 3팀으로 늘렸고, 심사위원단에 실제 벤처케피탈의 심사역들이 새롭게 참여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의 실현가능성과 가치에 대한 평가가 더 정확하게 이뤄지고, 참가자들에게는 보다 실질적인 피드백이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 아이디어의 실현을 지원할 ‘사회문제 해결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가칭)’도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상 아이디어를 현업 및 협력사와 공동과제로 도출해 제품화 및 사업화를 돕고, 국내외 특허 등록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L&S벤처캐피탈 투자펀드 얼리 스테이지3 심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SK텔레콤(이하 SKT)와 손잡고 협업 및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SKT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ESG KOREA 2022’와 연계해 멘토링과 ESG펀드 연계, 사무공간 지원,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응모 및 접수는 5월 2일 오전 8시부터 6월 6일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희망자는 DBL 스퀘어 내 SV 공모 사이트에 참가 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를 포함한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또는 팀(4인 이하 구성)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jiyoun60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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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6 1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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