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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사장 박상규)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159억원, 영업이익 472억원, 순이익 18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0.0%, 6.9%, 117.4% 증가했다.


SK네트웍스 로고. [사진=SK네트웍스]

SK렌터카는 제주도 중심 단기 렌터카 사업 호황과 중고차 매각가율 인상으로 이번 실적 개선을 이뤘다. 또 장기렌터카 온라인 견적∙계약 서비스인 ‘SK렌터카 다이렉트’를 본격화하고, 단기 렌탈 할인 및 전기차 무료 충전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SK매직은 ‘스탠드형 직수 얼음 정수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 와이드’, ‘올파워 인덕션’ 등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216만 렌탈 계정을 달성했다. 또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IDEA 2021’에서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5개 제품과 고객 체험 공간 ‘잇츠매직’이 수상했다. 아울러 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선보인 ‘스페셜 렌탈’ 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ICT(정보통신기술)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삼성, 애플 등 제조사의 신규폰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 및 채널 확대로 중고폰 회수 성과가 나타났다. 호텔 사업에선 워커힐 굿즈 스토어 ‘스위트홈 바이 워커힐’, 복합 예술공간 ‘프린트베이커리(Print Bakery) 워커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신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지누스 인수 타진 이슈는 생필품이나 음식료품 포트폴리오가 전무한 SK네트웍스가 버티컬 셀렉션 확장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라며 "최근 국내에선 '오늘의집'을 비롯해 온라인 가구 및 인테리어 기업 성장세가 가파르다"라고 전했다.


또 "가구는 제품 특성 상 배송 및 설치에 애로사항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물류 역량을 갖춘 곳이 어디가 될 것인가가 향후 온라인 가구 셀렉션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미 미국 온라인 가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지누스를 인수한다면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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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8 14: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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