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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문은상, 주총서 재도약 선언...신라젠, 코로나19 백신개발 발표로 주가 상한가

- 26일 주가 29.71%(2840원) 급등 1만2400원으로 마감

  • 기사등록 2020-03-27 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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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신라젠(215600)이 또한번 도약한다. 신라젠은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26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천연두를 박멸시킨 백시니아 바이러스를 재조합해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빈도가 적은 부분을 viral vector에 탑재하게 되면,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있는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은 투트랙으로 준비하고 있다. 가장 빨리 진행해서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결정"이라면서 "국내 기술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러스 디자인, 유전자 재조합 모두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26일 주주총회를 주재하고있는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MTN 캡처)]신라젠은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Covid19) 핵산을 분양받으며 공식적인 백신 개발에 나섰다. 백시니아는 그간 신라젠이 꾸준히 연구하던 물질이다. 일본계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가 미국 백시니아 바이러스 연구 기업과 협약을 맺을 정도로 전도 유망한 물질로 꼽힌다.


신라젠은 유럽 13개국에서 이미 백시나아 바이러스 관련 특허를 등록했으며, 다양한 변경 및 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 속도가 빠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항암 바이러스 기반 면역 치료제 연구·개발(R&D) 기업 신라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단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 시장에서 신라젠은 전날 대비 29.71%(2840원) 상승한 1만2400원으로 급등한 채 마감됐다.


업계에선 이 같은 신라젠의 행보가 주가 급등에 영향을 준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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