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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김진구 연구원]

부국증권이 자사주 200만주를 공개매수하기로 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1일 부국증권은 「보통주 200만주(발행주식 총수의 19.3%) 공개 매수」를 공시했다. 부국증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주주로부터 보통주 1주당 2만3,000원에 공개매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부국증권이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는 공시소식에 전날 부국증권은 2만8,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부국증권의 자사주 매입으로 실제 유통주식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국증권의 발행 주식수는 1036만9886주로, 기존에 부국증권이 보유한 자사주 352만2901주(33.95%)와 최대주주측 지분인 283만6622주(27.35%)를 제외하면 유통주식수는 401만363주다. 여기에 5% 이상 주주인 리딩투자증권 지분 160만7,289주(15.49%)를 제하고 자사주 200만주를 추가 매수하면 실제 유통 주식수는 40만3,074주(3.88%)만 남는다.

그동안 부국증권은 자사주를 매입해왔으나, 대규모로 공개매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국증권이 자진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부국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일』이라며 『현재로선 자진 상장폐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소각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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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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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3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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