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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형제 모바일 기업인 게임빌과 컴투스가 나란히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을 많이 판매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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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게임빌은 2분기 매출 432억원과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 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45%나 늘어났다.

더불어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초로 8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와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22%씩 상승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59%를 차지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해외 매출은 38% 올라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빌 측은 『전반적으로 「별이되어라!」, 「드래곤 블레이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크로매틱소울」, 「MLB 퍼펙트 이닝 16」 등 국내·외 히트작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최근 출시한 「마스커레이드」에 이어 「데빌리언」,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 등 글로벌 게임들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위치 기반 서비스와 AR, VR 등과 연계한 모바일 게임에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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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의 「동생 회사」 격인 컴투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4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20.6%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6억원으로 16.9%, 당기순이익은 380억원으로 22% 각각 상승했다.

컴투스 역시 올해 상반기에 매출 2,617억원, 영업이익 1,084억원을 거두며 역대 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매출은 전년보다 30% 증가해 역대 반기 최대매출을 기록했고, 반기 최초로 영업이익 1천억원을 넘는 「깜짝」 성과도 얻었다.

컴투스 관계자는 『인기 게임인 「서머너즈 워」를 비롯한 주요 게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해외매출은 1,0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늘었고, 국내 매출은 1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2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해외 85%, 국내 15%를 차지했다.

한편 게임빌은 지난 2013년 컴투스를 인수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폰 이전인 피처폰 시대 때부터 휴대전화 게임을 만들던 전문 기업으로 모바일 게임계의 「유망주 형제」로 불린다.

최대 매출 실적을 가져온 원동력은 역시 해외 시장이었다. 게임빌·컴투스 모두 전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고른 성적을 올리는 전략이 주효하게 들어맞았다.

상반기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게임빌이 59%, 컴투스가 8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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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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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10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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