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한국금융연수원과 경기 남양주시 딸기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이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 연금 전문 상담공간을 열어 직장인 고객의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또 카카오뱅크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통장 개설부터 카드 발급, 해외송금까지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 NH농협은행, 한국금융연수원과 남양주 딸기농가 일손돕기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12일 경기 남양주시 딸기농가에서 한국금융연수원 임직원들과 함께 ‘농심천심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박현동 NH농협은행 부행장과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 및 임직원들이 12일 경기 남양주시 딸기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이번 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금융인들이 농업·농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과 한국금융연수원 임직원들은 비닐하우스 설치와 딸기 생육 관리작업 등을 지원하며 농업인의 현장 애로사항을 살폈다. 양 기관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과 농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준수 한국금융연수원장은 “농촌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과 함께 금융인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박현동 NH농협은행 투자상품·경영지원부문 부행장은 “농업·농촌을 지키고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 것이 농협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농심천심 운동을 중심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이 웃을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 데 농협은행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NH투자증권, 연금솔루션랩 화성캠퍼스 개설…직장인 연금 상담 확대
NH투자증권(대표이사 신재욱·배광수)이 12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 연금 전문 상담공간 ‘연금솔루션랩(Lab) 화성캠퍼스’를 열었다. 디지털·유선 중심이던 연금관리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고객이 근무지 인근에서 전문적인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NH투자증권이 12일 경기 화성시 삼성전자 사업장 인근에 연금 전문 상담공간인 연금솔루션랩 화성캠퍼스를 열었다. [이미지=NH투자증권]
화성캠퍼스에서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 등 연금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고객의 투자성향과 은퇴계획, 자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연금자산 운용 방향과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세무·부동산 전문가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절세와 부동산 등 연금 외 자산관리 고민을 함께 상담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상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상담공간에 비치된 디지털 기기로 NH투자증권의 투자 콘텐츠와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대면 상담 이후에는 디지털 채널에서 연금관리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 ‘NH투자증권 연금’에서 관련 정보를 받아보고, 적립식 상장지수펀드(ETF) 서비스와 AI(인공지능) 기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등 디지털 연금 투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연금 전문 상담조직인 ‘연금자산관리센터’를 중심으로 가입부터 운용·수령까지 연금 전 과정에 걸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연금VIP팀’은 고액 연금고객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화성캠퍼스 개설을 계기로 디지털 채널과 전문 상담조직,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연결하는 연금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배광수 대표이사는 “연금은 가입 못지않게 장기간 어떻게 운용하고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자산”이라며 “연금솔루션랩 화성캠퍼스를 통해 고객이 일하는 곳 가까이에서 보다 편리하게 전문적인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디지털과 대면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고객의 투자성향과 생애주기에 맞는 차별화된 연금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평생 연금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카카오뱅크, 외국인 서비스 출시…통장·카드·해외송금 앱 하나로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12일 ‘외국인 서비스 프레스톡’을 열고 외국인통장, 프렌즈 체크카드, 해외송금과 다국어 상담·보안·생활 편의 기능을 소개했다. 국내 고객 약 2800만명에게 제공해 온 비대면 금융의 편의와 혜택을 외국인 고객의 이용 환경에 맞춰 확대한다.
배정호 카카오뱅크 외국인고객캠프장이 1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외국인 서비스 프레스톡’에서 신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법무부에 따르면 2025년 말 국내 거주 외국인은 약 220만명으로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계좌 개설 과정에서 고객확인과 해외납세의무 확인 등을 위해 서류를 제출하거나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고, 비대면 절차와 외국어 지원에도 제약이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가입 절차와 언어·인증 환경을 고려해 계좌 개설부터 상품 이용·상담까지 모바일에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외국인통장은 중국·베트남 등 전 세계 200여 개 국적의 만 19세 이상 외국인이 개설할 수 있다. 챗봇 방식으로 진행되며 추가 심사가 필요하지 않으면 약 5분 만에 개설할 수 있다. 재직증명서·급여명세서·거주자증명서 등도 앱에서 제출한다. 외국인 전용 셀카 인증과 공공 마이데이터로 정보 입력·확인 절차를 줄였으며, 추가 심사 진행 상황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자 연장 등에 필요한 잔액증명서·거래내역서 발급 메뉴와 원화 잔액을 9개 통화로 실시간 환산해 표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체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입출금 수수료는 조건 없이 면제한다. 외국인통장은 1인당 최대 2개까지 개설할 수 있으며 모임통장과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통장을 개설한 외국인 고객에게 축하금 5000원을 지급하고, 친구 초대 이벤트로 최대 2만원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중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멜론뮤직어워드(MMA) 티켓을 1인 2장씩 증정한다.
프렌즈 체크카드는 우선 국내 전용으로 발급해 국내 고객과 같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고, 연말에는 해외 결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카카오뱅크 착붙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제휴 신용카드와 ‘신용카드 혜택 비교하기’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송금 보내기는 한패스와 제휴해 약 200개국·50여 개 통화를 지원한다.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 송금 수수료는 무료이며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패스 가입 등을 거쳐 송금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가 직접 제공하는 해외송금 받기의 수취수수료도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한다.
상품 가입과 문의 채널 등 모든 화면에 다국어 AI 번역을 적용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제공하고, 1대1 영어 상담을 지원한다. 내년에는 지원 언어를 7개로 늘릴 계획이다. 외국인 체류기간 관리와 전용 안면인증·이상거래탐지 기능을 마련했으며 AI 스미싱 문자 확인과 명의도용 예방 서비스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AI’의 검색·이체, 걷기·설문 참여를 통한 현금 혜택, 국민비서를 통한 과태료·범칙금 고지 확인도 가능하다. 2027년에는 예적금·오픈뱅킹·대출비교 서비스를 추가하고, 장기적으로 방한 외국인과 재외국민으로 고객군을 넓혀 수신·여신·지급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배정호 카카오뱅크 외국인고객캠프장은 “국내 고객이 누려온 편리한 금융과 혜택을 외국인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국어 서비스와 전용 인증, 보안 기능 등 외국인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더해 한국에서의 금융 생활을 더 쉽고 안전하게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학이나 생업을 위해 한국에 살고 있는 장기 거주 외국인들에게 카카오뱅크가 ‘한국 금융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상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하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