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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공제 RBC 300%대 지급여력 '탄탄'…신협중앙회 "공제자산 10조 향한다"

- 2023년 280%→올해 317%…지급여력 300%대 안착

- 금리 상승에 채권 운용환경 변화…ROE 33.05%로 개선

- 총자산 전년比 8.6%↑…공제자산 '10조' 목표 향해

  • 기사등록 2026-09-09 1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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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추승수 기자]

신협중앙회의 신협공제가 RBC(지급여력비율) 300%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여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 말 RBC는 309.98%를 기록했고 공제자산도 6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금리 변동성이 커지면서 자산운용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 4월 제시한 공제자산 10조원 목표를 향한 외형 성장과 건전성 관리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협공제 RBC 300%대 지급여력 \ 탄탄\ …신협중앙회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대로 745에 위치한 신협중앙회 본관 전경. [사진=신협중앙회] 

◆ 공제업계서 높은 지급여력 수준…RBC 300%대 유지


신협공제 RBC 300%대 지급여력 \ 탄탄\ …신협중앙회 \주요 공제기관 RBC 비교 및 신협공제 RBC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 AI생성] 

신협공제의 RBC는 올해 2분기 말 317.1%로 지난해 말 325%보다 7.9%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300%대를 유지했다. 지난 2023년 말 280%였던 RBC는 2024년 말 334%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지난해 말 325%, 올해 1분기 약 331.9%를 기록했다.


과거 동일 시점 기준으로 주요 공제기관과 비교해도 신협공제의 지급여력 수준은 높은 편이었다. 지난 2024년 3분기 신협공제의 RBC는 319.3%로 우체국보험 291.3%, 수협공제 223.4%, 새마을금고공제 179.6%를 모두 웃돌았다.


최근 수치에서도 300%대 지급여력은 이어졌다. 올해 7월 말 기준 신협공제의 RBC는 309.98%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크게 웃돌았고, 전반적인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충분한 지급여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운용자산이익률 2Q 3.38%…금리 변동에 투자전략 다변화 


올해 신협공제의 운용자산이익률은 전년동기보다 다소 낮아졌다. 지난 1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3.30%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9%보다 0.49%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 2분기에도 3.38%를 기록해 전년동기 3.89%보다 0.51%포인트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년 대비 하락세는 이어졌지만 분기별로는 1분기보다 2분기 수익률이 소폭 개선됐다.


운용자산이익률이 전년동기보다 낮아진 상황에서 시장금리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하반기 들어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며 자산운용 여건의 변동성이 커졌다. 지난달 7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746%, 10년물은 4.208%를 기록했고 회사채 AA- 3년물도 4.45%까지 올랐다. 한국은행 역시 지난 7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3.00%로 추가 인상했다.  


이 같은 금리 변화는 기존 보유자산과 신규투자 전략 모두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신협공제가 보유한 만기보유채권의 평가액은 감소했지만, 채권 교체매매와 신규투자를 통해 이자수익 제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주식은 연간 운용 허용범위 내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체투자와 여신 부문에서도 한도와 리스크 관리를 전제로 신규투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중장기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신규투자 역시 안정성을 우선해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신협공제 RBC 300%대 지급여력 \ 탄탄\ …신협중앙회 \신협공제 자기자본이익률·총자산이익률 및 당기순이익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 AI생성]

수익성 지표에서는 개선 흐름도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3.05%로 전년동기보다 2.30%포인트 상승했고, 총자산이익률(ROA)은 1.02%로 같은 기간 0.08%포인트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1분기 82억8000만원에서 2분기 96억4200만원으로 증가했다.


◆ 신협공제 '10조' 향한 성장…보장성 상품 경쟁력 강화 


지난 4월 신협중앙회는 공제사업 비전선포식을 열고 공제자산 10조원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당시 신협은 공제사업의 외형 확대와 함께 조합원 금융안전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협공제 RBC 300%대 지급여력 \ 탄탄\ …신협중앙회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이 지난 4월 29일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2025년 공제시상식·2026년 비전선포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신협공제는 조합원이 예기치 못한 생활 위험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삶을 지키기 위해 출발한 협동조합보험”이라며 “앞으로도 공제의 본질인 상호부조 가치를 바탕으로 조합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장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공제자산 역시 최근 수년간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23년 말 6조418억원이었던 공제자산은 2024년 말 6조1082억원, 지난해 말 6조30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7월 말에는 6조604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7% 증가했다.


10조원 목표를 향한 사업 확대 방안도 보다 구체화됐다. 신협은 저축공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공제복지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공제가입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넓힐 계획이다. 직장신협 전용 공제상품 출시와 기업성 공제 활성화를 통해 상품과 고객 기반을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외형 성장 속 자산건전성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2분기 대손충당금은 329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69.4% 증가했고 대출채권 상각비는 106억4000만원으로 254.3% 늘었다. 같은 기간 가중부실자산비율은 0.06%에서 0.77%로 상승했으며 가중부실자산은 479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향후 공제자산 확대 속도를 높이는 과정에서는 성장과 건전성 관리의 균형이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신협공제 자산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공제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저축공제 프로모션 확대와 공제복지사업 활성화,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직장신협 전용 공제상품 출시와 기업성 공제 활성화 등을 통해 공제사업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ls2051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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