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이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는 임직원 워킹챌린지 우승상금 전액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했다.
◆ 심평원, 보건의료 빅데이터·AI 창업경진대회 개최…우수 아이디어 16팀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은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년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평가와 시상식을 개최하고 보건의료 분야 AI 혁신을 이끌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6년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총 304개 팀이 참가해 지난해 122개 팀보다 약 149% 증가했으며, 심평원은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홍보가 참가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평가는 보건의료, AI,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서류와 인터뷰, 최종 발표 심사를 거쳐 진행했으며, 올해는 'AI 혁신성'을 평가 기준에 새롭게 반영해 AI 기술 활용도가 높은 팀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6개 팀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 총 21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Pill Good'팀의 '국내 최초 AI 기반 약국형 일반의약품 탐색 키오스크'와 아이디어 기획 부문 'GMG'팀의 '지역별 필수의료 공백 및 응급이송 취약성 예측 정책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팀을 비롯한 수상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해 대통령상에 도전한다.
심평원은 수상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지원과 전문 교육, 컨설팅, 투자유치 연계, 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등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보건의료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져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심평원 경기남부본부, 워킹챌린지 우승상금 전액 기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경기남부본부(본부장 김기원)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2026년 상반기 워킹챌린지' 우승상금 300만원 전액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김기원 심평원 경기남부본부장(왼쪽)와 손녕희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장이 '2026년 상반기 워킹챌린지' 우승상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 기부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워킹챌린지는 친환경 모바일 앱을 활용해 임직원들이 걷기와 계단 이용 등 생활 속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활동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다.
경기남부본부는 우승상금으로 화성외국인복지센터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응급키트를 지원하고, 여주천사들의 집에는 장애 아동을 위한 쌀 240kg을 전달했다.
심평원은 이번 기부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친환경 실천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진 사례로 외국인 근로자와 장애 아동 등 지역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원 경기남부본부장은 "이번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기관이 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