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토스와 손잡고 걷기와 금융 혜택을 결합한 '하나 만보기 적금'을 출시했다.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오픈에셋이 NH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협업기업으로 선정되며 은행권 디지털자산 협력을 본격화한다.
◆ 하나은행, 토스와 협업한 '하나 만보기 적금'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일상 속 걷기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누적 걸음 수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금융상품 '하나 만보기 적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이 토스와 협업해 '하나 만보기 적금'을 출시했다. [이미지=하나은행]
'토스(비바리퍼블리카)'와 협업해 선보인 '하나 만보기 적금'은 매일 최대 3만원까지 원 단위 적립이 가능한 100일 만기 단기 자유적립식 적금이다. 총 1만좌 한도로 판매되며 토스 앱 내 만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걸음 수 달성 구간에 따라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1.0%에 △걸음 수 구간에 따라 1.5만보 이상 30만보 미만 연 0.1%, 30만보 이상 60만보 미만 연 1.5%, 60만보 이상 연 2.0% △마케팅 동의 시 연 0.5% △최근 1년간 하나은행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예·적금 첫 거래 고객 연 1.0% 등 우대금리 최대 연 3.5%를 더해 최고 연 4.5%까지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최대 5000 토스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적금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2000 토스포인트를 지급하며, 최근 1년간 하나은행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첫 거래 고객에게는 3000 토스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부 관계자는 "'하나 만보기 적금'은 손님의 일상 속 건강관리와 금융혜택을 접목한 손님 참여형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협업 확대를 통해 손님께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오픈에셋, 'NH오픈비즈니스허브' 협업기업 선정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기업 오픈에셋(대표 김경업)은 NH농협은행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NH오픈비즈니스허브' 협업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오픈에셋이 NH농협은행 'NH오픈비즈니스허브' 협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미지=오픈에셋]
양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분야에서 기술 시연과 PoC(기술검증) 등 단계적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NH농협은행이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해 범농협 계열사 협업, PoC 컨설팅,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하는 대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매년 공모를 통해 AI, 블록체인,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은행·계열사 현업 부서와 협업을 지원한다.
오픈에셋은 서류심사와 협업 매칭 과정을 거쳐 블록체인·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기술력과 금융권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최종 협업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사는 실무 협의를 거쳐 협업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오픈에셋은 이번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 국내 최대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도 참가해 금융권에 디지털자산 인프라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픈에셋은 그동안 KB금융, iM뱅크, BNK부산은행, IBK기업은행 등과 스테이블코인 PoC를 수행하며 '오픈민트'와 '다가온'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역량을 입증해왔다. 앞으로도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제도화 흐름에 맞춰 은행권과 다양한 디지털자산 사업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