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디지털 자산관리 고도화와 투자 참여 확대, 차세대 인프라 사업 발굴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디지털 우수고객 대상 오프라인 투자 컨퍼런스를 열었고, 하나증권은 국내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BNK투자증권은 글로벌 블록체인 파트너와 손잡고 AI·블록체인 기반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 삼성증권, 디지털 우수고객 대상 2분기 금융투자 컨퍼런스 성료
삼성증권(대표이사 박종문)이 디지털 S-라운지(S-lounge) 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6년 2분기 금융투자 컨퍼런스’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지난 3월 30일 서울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S-라운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금융투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사진=삼성증권]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30일 서울 서초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삼성증권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투자 방향과 자산관리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S-라운지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세미나로, 11회차를 맞으며 삼성증권의 대표적인 고객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행사에는 약 300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신승진 투자정보팀장이 국내 투자전략을, 서정훈 글로벌주식팀장이 해외 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정명지 채널솔루션 담당 진행 아래 앞선 연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투자 환경 변화 대응 전략을 주제로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3부에서는 오현석 채널솔루션전략팀 수석연구위원이 절세계좌 ISA 활용법을 소개했다.
모집 초기 반응도 뜨거웠다. 수도권과 충청권 고객 중심의 1그룹은 모집 시작 약 1시간 만에 정원이 모두 찼다. 삼성증권은 이를 두고 디지털 고객의 오프라인 투자 정보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태정 삼성증권 디지털HNW전략팀장은 “단순한 온라인 서비스를 넘어 디지털 S-라운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투자 인사이트를 오프라인 접점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하나증권, 국내주식 거래 고객 대상 ‘매일 하나데이’ 이벤트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국내주식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매일 하나데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하나증권이 매일 하나 데이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자료=하나증권]
이번 이벤트는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의 투자 경험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주식을 1주 이상 매수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직후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응모권이 제공된다.
하나증권은 선착순 3만명에게 골드바 3.75g과 다양한 금액대의 국내주식 매수쿠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종목이나 투자 금액에 제한을 두지 않아 소액 투자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ETF와 소수점 거래는 이벤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회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투자 경험을 쌓고, 일상 속에서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대헌 하나증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BNK투자증권, 솔라나 재단과 데이터센터 개발 MOU 체결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BNK투자증권(대표이사 신명호)이 솔라나 재단, 솔루션레이어와 함께 수도권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남구 문현금융로에 위치한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 인프라를 접목해 국내에 AI·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허브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AI 특화 데이터센터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인프라 경쟁력 강화 등 디지털 인프라 전반에서 협력하게 된다.
BNK투자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금융 자문과 투자구조 설계를 맡는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같은 인프라 자산과 연계한 금융 구조를 설계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솔라나 재단은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활용과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한다. 솔루션레이어는 부지 확보부터 설계, 엔지니어링, 시설 운영관리까지 데이터센터 개발 전반을 총괄한다.
BNK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금융모델 발굴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투자구조를 기반으로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