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연금·노후 정보 콘텐츠와 AI 상담, 실시간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NH투자증권이 국민연금 일시금급여를 다룬 THE100리포트를 발간했고, 키움증권의 AI 업무상담 챗봇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유진투자증권은 개인투자자용 투자 정보 서비스 ‘쏙쏙클럽’을 새롭게 선보였다.
◆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120호 발간…국민연금 일시금급여 제도 분석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 100세시대연구소는 ‘THE100리포트’ 120호를 발간했다.
NH투자증권이 THE100리포트를 발간했다. [자료=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는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노후 준비 등 100세 시대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연구 자료다. 이번 호에서는 국민연금의 연금급여 외에 특수한 사정으로 지급되는 일시금급여 제도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리포트는 반환일시금과 사망일시금, 장애일시보상금 등 일시금급여의 종류와 수급 요건, 지급액 산정 방식을 정리했다. 특히 반환일시금 반납 허용 여부와 사망일시금 상한선, 장애일시보상금과 노령연금의 중복 제한 등 가입자가 놓치기 쉬운 제도적 특징도 함께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인 목돈 수요보다 장기적인 노후소득 보장 측면에서 연금 수령의 중요성을 다시 짚었다고 설명했다.
김동익 100세시대연구소장은 “국민연금은 기본적으로 평생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지만, 운영 과정에서는 여러 사유로 연금 대신 일시금이 지급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당장의 목돈보다 장기적인 노후소득 보장 측면에서 ‘연금과의 동행’이 더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 키움증권, AI 업무상담 챗봇 이용자 30만명 돌파…출시 6개월 만
키움증권(대표이사 엄주성)의 인공지능 기반 업무상담 챗봇 서비스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어섰다.
키움증권의 AI 업무상담 챗봇 이용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자료=키움증권]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서비스는 365일 24시간 고객 문의에 대응하는 디지털 금융비서다. 기존에는 유선이나 채팅 상담을 통해 해결해야 했던 이용 방법 안내나 단순 업무 문의를 언제든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키움증권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조건 검색이나 수식이 포함된 질의처럼 비교적 복잡한 질문에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답변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전문 상담원과의 채팅 상담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해 상담 연속성도 높였다.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직후 하루 응대 고객은 1400명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하루 최대 8400명을 넘어섰다.
이용 방법은 키움증권 MTS ‘영웅문S#’ 일반모드 왼쪽 상단 챗봇 아이콘을 누르거나, 카카오톡에서 ‘키움증권’과 ‘키움금융센터’ 채널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반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업무 상담 편의성을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진투자증권, 투자 정보 서비스 ‘쏙쏙클럽’ 출시…섹터·수급·공시 한곳에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이 개인투자자의 시장 대응을 돕기 위한 투자 정보 서비스 ‘쏙쏙클럽’을 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이 개인투자자를 돕기 위한 쏙쏙클럽을 출시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쏙쏙클럽은 섹터 흐름과 종목별 이슈, 외국인·기관 수급, 공시 정보 등을 한곳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흩어진 시장 데이터를 통합해 투자자가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시장을 주도하는 상위 12개 섹터와 관련 종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과거 데이터와 함께 특정 종목의 급등락 사유도 보여줘 시장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수급 정보 기능도 강화했다. 장중 외국계와 기관계 추정 순매수 종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특정 종목 선택 시 최신 리포트를 ‘3줄 핵심 요약’ 형태로 보여준다. 관련 뉴스도 함께 제공해 빠른 정보 파악을 돕는다.
전자공시시스템과 연동해 MTS 안에서 관련 공시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종목에 대해 푸시 알림을 설정할 수도 있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국내외 연관 종목 정보를 보여주는 ‘MY 비서’ 기능도 함께 넣었다.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됐다. 구독자는 ‘쏙쏙복권’을 통해 매주 1회 응모할 수 있고, 금요일 추첨으로 최대 100만원의 투자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6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3개월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가입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는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정종원 유진투자증권 디지털사업실장은 “투자자들이 꼭 필요한 핵심 정보를 선별해 쉽고 편리하게 투자 전략을 세우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투자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