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RISE 대형고배당10TR ETF’를 통해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KB자산운용이 RISE 대형고배당 10TR ETF 수익률이 265%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2019년 상장한 ‘RISE 대형고배당10TR ETF’가 3개월, 6개월, 1년, 3년 수익률에서 각각 49.07%, 130.18%, 195.68%, 265.18%를 기록하며 동종 국내 고배당 ETF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이 ETF는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배당 매력과 펀더멘털을 갖춘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성장주도주·배당 성장주·고배당 방어주를 함께 담는 ‘압축 성장 포트폴리오’를 지향한다.
투자 비중은 SK하이닉스 33.53%, 삼성전자 28.52%, 현대차 10.35%, 기아 6.28%, KB금융 5.55%, 신한지주 4.63%, 하나금융지주 3.32%, POSCO홀딩스 3.01%, 삼성화재 2.42%, 우리금융지주 2.40%(2월 6일 기준) 순이다.
국내 증시 주도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60% 이상 편입해 반도체 업황 회복과 실적 개선을 포트폴리오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았고, 현대차·기아는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는 배당 성장주로 중장기 성장성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와 POSCO홀딩스를 담아 안정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변동성 국면에서 포트폴리오 하방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최근 ‘피지컬 AI(Physical AI)’와 미래 모빌리티 등 신성장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주요 편입 종목들의 성장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분배금을 주지 않고 배당금을 지수에 즉시 재투자하는 토털리턴(TR) 구조다.
배당금을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과세 시점을 ETF 매도 시점으로 늦출 수 있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나 연금계좌를 활용하는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절세 ETF’로 제시된다.
이준석 KB자산운용 ETF마케팅실장은 “TR 구조는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가 누적되면서 일반 배당 ETF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며 “특히 연금 투자자 등 장기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