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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AI 전환에 5년간 22조 투입…금리 최대 1.6%p 낮춘다

  • 기사등록 2026-01-22 10: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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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대표이사 황기연)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입해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AI 활용 산업까지 전방위 금융 지원에 나서며 국내 AI 밸류체인 확장에 속도를 낸다.


수출입은행, AI 전환에 5년간 22조 투입…금리 최대 1.6%p 낮춘다한국수출입은행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총 22조원을 투입하는 'AX 특별프로그램' 주요 내용. [자료=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향후 5년간 총 22조원을 투입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대출·보증을 중심으로 한 20조원과 투자 자금 2조원을 병행해 AI 산업 전반의 자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입은행은 AI 산업의 기초 영역인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핵심언어모형(LLM) 개발, AI 솔루션과 로봇, AI 팩토리 구축 등 활용 단계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을 지원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반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대출과 보증 부문에서는 총 2조원 한도 내에서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대기업은 최대 1.2%포인트,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4%포인트까지 금리가 낮아진다. 비수도권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지방 산업 활성화를 고려해 0.2%포인트가 추가로 적용돼 최대 1.6%포인트까지 인하된다.


투자 부문에서는 향후 5년간 2조원을 AI 등 첨단산업에 투입한다. AI 칩과 AI 모델, 솔루션 분야는 초기 기업 비중이 높은 만큼 대출보다 투자 방식이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근 수출입은행법 개정으로 벤처캐피탈을 통한 간접투자와 직접투자의 제약이 완화되면서 투자 집행 여건도 개선됐다.


AI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대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서거나 대기업에 AI 기술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금리 우대 폭을 기존 1.0%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AI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 지원을 통해 AI 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낮추고,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동시에 뒷받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AI 산업 전반의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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