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가 어렵고 문턱이 높다고 여겨졌던 주택청약 제도를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더밸류뉴스 취재진은 30일 '우리원(WON)픽 하우스 성수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30일까지 운영되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우리WON픽하우스 성수 팝업스토어'. [사진=더밸류뉴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소원을 빌고, 타로를 보고, 인생네컷을 찍는 과정 전반에 주택청약 제도를 접할 수 있었다.
◆ 트리 앞에서 '신년 소원'부터...팝업스토어의 시작은 금융이 아니었다
뚝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8분가량 걸어 도착한 팝업스토어 앞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있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신년 소원을 적으며 팝업 체험을 시작했다. 금융 상품 설명이나 가입 권유 대신, 연말 분위기의 이벤트로 발걸음을 붙잡는 방식이었다.
홍승환 더밸류뉴스 기자가 신년 소원을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외부 체험을 마친 뒤 자연스럽게 내부로 들어가자 본격적인 주택청약 체험 공간이 이어졌다. ‘은행 팝업’보다는 포근한 분위기의 전시 공간이었다.
◆ 퀴즈로 풀어본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금리는 최대 연 4.5%
팝업 내부에서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관련 OX 퀴즈가 진행됐다.
홍 기자가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관련 OX 퀴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청약예금·청약부금 가입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전환할 수 없다’ 등 실제 가입 과정에서 혼동하기 쉬운 내용을 문제로 풀어냈다.
'우리WON픽 하우스 성수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의 최고 금리인 연 4.5%를 잡아라!'는 버튼을 눌러 4.5초에 정확하게 맞추면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도장 3개를 모으면 룰렛 1회 시도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더밸류뉴스]
이후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의 최고 이율인 연 4.5%를 맞히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은 만 19세~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주택청약 상품이다.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연 4.5% 금리가 적용된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는 소득공제 혜택을,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보유 고객은 납입 인정 횟수와 금액을 유지한 채 전환이 가능하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율 및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이율. [자료=더밸류뉴스]
◆ 타로·인생네컷·룰렛...놀이 요소로 채운 팝업
금융 체험을 마친 뒤에는 타로와 인생네컷, 룰렛 등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졌다. 타로 코너에서는 신년을 앞두고 방문객들이 각자의 질문을 건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기자는 ‘신년에 연애를 할 수 있을지’를 주제로 타로 상담을 받았다. 결과는 '현재 재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 연애에 대한 우선순위가 낮은 상태'라는 해석이었다. 다만 '관심의 방향을 바꾼다면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답변도 받아 희망을 얻을 수 있었다.
'우리WON픽 하우스 성수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인생네컷 부스에서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왼쪽)'와 '달보(오른쪽)' 소품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이후 인생네컷 촬영 공간에서는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와 ‘달보’를 소품으로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팝업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들은 체험 이후 가볍게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체험의 마지막은 룰렛 이벤트였다. 룰렛 칸은 ‘우리은행’, ‘우리은행⭐️’, ‘크린랩’ 세 가지로 구성돼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우리은행⭐️’에 당첨되면 가장 좋은 상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 역시 자연스럽게 기대감을 갖고 룰렛을 돌렸다. 결과는 ‘크린랩’이었다. 아쉬움이 남았지만 고무장갑과 수세미, 비닐봉투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홍 기자가 '우리WON픽 하우스 성수 팝업스토어'에서 여러 상품이 걸린 룰렛을 돌리고 있다. [영상=더밸류뉴스] 우리은행 팝업스토어는 금융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택청약 제도를 경험하게 해주는 이벤트 현장이었다. 복잡해서 이해하기 힘든 주택청약 제도를 친근하게 체득할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