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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하이카디' 원격 심박 감시 요양급여 인정..."이동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제도권 진입"

  • 기사등록 2025-12-23 17: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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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동아ST(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요양 급여 대상으로 인정 받았다. 이번 인정으로 이동 중이거나 외래·입원 기간 전반에 걸친 실시간 심박 감시가 보험 체계 내에서 가능해졌다.


동아ST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가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동아ST, \ 하이카디\  원격 심박 감시 요양급여 인정...\동아ST의 하이카디 플랫폼(왼쪽 하단)과 컴퓨터 및 스마트폰에서 생체 신호 데이터를 모니터링 및 기록하는 라이브스튜디오 구동화면. [이미지=동아ST] 하이카디 플랫폼은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하이카디는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를 적용받은 이후, 실제 임상 환경에서 5년 이상 운영됐다. 이 과정에서 다수 의료기관에서 축적된 대규모 실제임상근거(RWE)가 이번 EX871 수가 인정의 근거로 활용됐다.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는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다. ‘심전도 침상감시(E6544)’는 침상에 누워 있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EX871은 외래 또는 입원 기간 중 환자가 이동하는 상황에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야 한다.


원내 이동이 잦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생체신호의 측정 및 분석 성능뿐만 아니라, 환자의 위치나 이동과 무관한 끊김 없는 감시가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하이카디는 병상이나 병동에 국한되지 않은 병원 전반의 연속적 모니터링 환경을 전제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운영되며, 다수 의료기관에서 RWE를 축적해 왔다.


하이카디는 현재 전국 350여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에서 이동형 환자 실시간 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47곳 중 25곳 이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도입 병원과 활용 진료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이다.


제품 측면에서는 단일 채널 심전도 기반의 하이카디를 시작으로, 의료 현장 요구를 반영한 하이카디플러스, 다채널 심전도 기반의 하이카디 M300까지 라인업이 확장됐다. 이번 EX871 수가는 특정 제품이 아닌 하이카디 플랫폼 전반에 적용돼, 기술 축적과 임상 검증의 연속성이 제도적으로 반영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정재훈 동아ST 대표는 “병상이나 병동에서의 국한된 모니터링을 넘어, 병원 전체를 하나의 연속된 모니터링 공간으로 인식하는 병원 모니터링 개념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하이카디는 병상이나 병동에 국한되지 않은 모니터링 환경을 전제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운영돼 온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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