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전국 그룹홈(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53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학업용 PC 53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김민수(오른쪽 두 번째)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업용 PC 전달식'에서 그룹홈 시설장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이번 지원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일주재단은 학습 취약계층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PC 지원을 기획했으며, 지난 2012년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으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지도 멘토링을 시작한 이후 14년간 교육격차 해소에 힘써왔다.
일주재단은 올해 PC 지원을 포함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연말 선물 및 동계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민수 이사장은 “재단 장학생들과 그룹홈이 함께 걸어온 10여 년의 멘토링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멘토와 아동∙청소년 모두의 성장을 이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PC 지원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