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차 농협금융 ESG전략협의회’를 열고 그룹 차원의 ESG 10대 중점과제를 새로 정하며 실행 전략 논의에 속도를 냈다. 녹색·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비즈니스 강화 등 정책 변화에 맞춘 대응 체계를 재정비해 ESG 경영 기반을 강화했다.
지난 17일 NH농협금융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차 농혐금융 ESG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농협금융은 이번 회의에서 ESG 전략 프레임워크 재설정, 녹색·전환금융 확대, 탄소금융 및 신사업 발굴,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대응을 중심으로 과제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정부 정책 변화와 금융업 규제 환경을 고려해 녹색금융과 탄소배출권 시장 대응 체계를 구체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ESG가 그룹 지속 성장의 핵심 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 계열사 차원의 참여를 주문했다. 이 회장은 ESG 비즈니스가 장기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조직 전체의 추진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2022년부터 ESG경영보고서를 정기 발간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 농협금융 ESG경영보고서’는 미국 갤럭시 어워즈(Galaxy Awards)에서 연차보고서 부문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