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이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며 상품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고객 보호 전 과정을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뢰 기반 영업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내부 시스템 혁신에 속도를 낸다.
한국투자증권 로고.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신설된 TF는 개인고객그룹장,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최고고객책임자·CCO), PB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의 핵심 인력으로 구성됐다. 상품 개발부터 영업 현장까지 전 과정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고객 의견을 신속히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이번 TF 출범을 계기로 금융정책과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며, 상품 설계·심사·판매 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당 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 감시 체계를 개선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상품의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시스템 개선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 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고객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김성환 사장은 “상품 품질과 고객 신뢰를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겠다”며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혁신해 소비자 보호와 상품 관리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