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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중국 파트너사 국제중재 무배상 합의…법적 불확실성 해소·국내외 사업 재정비

- 중국 젠틱스와 중재 분쟁 종료…2년 만에 법적 리스크 해소

- ‘뉴라덤’, 오프라인 시장 공략 강화…컬리뷰티페스타 2025 참가

  • 기사등록 2025-10-30 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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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가 중국 파트너사와의 국제중재 절차를 금전적 배상 없이 마무리하며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을 앞세워 오프라인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서며 사업 안정화와 브랜드 확장을 병행하고 있다.


◆중국 젠틱스와의 중재 분쟁 종료…“금전 배상 없이 합의”


메디톡스는 중국 파트너사 젠틱스(GENTIX LIMITED)와 진행하던 국제중재 절차를 전면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양사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에서 진행하던 소송을 지난 29일부로 금전적 배상 없이 철회하기로 한 것이다. 젠틱스는 합의일로부터 10일 이내 모든 중재 청구를 공식 철회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게 됐다.


메디톡스, 중국 파트너사 국제중재 무배상 합의…법적 불확실성 해소·국내외 사업 재정비메디톡스의 중국 파트너사 젠킨스와 국제중재 무배상 철회 합의 주요 내용 요약 도표. [자료=더밸류뉴스]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중단됐던 협력 관계를 재정비하고, 중국 내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앞서 메디톡스는 블루미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와 함께 2015년 중국 합작사 ‘메디블룸’을 설립한 바 있다. 그러나 블루미지의 자회사 젠틱스는 지난 2023년 1월 SIAC에 메디톡스를 상대로 JV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이번 중재 종료로 메디톡스는 약 2년 가까이 이어진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뉴라덤’, 컬리뷰티페스타 2025 참가…오프라인 확장 가속


동시에 메디톡스는 자사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NEURADERM)’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컬리뷰티페스타 2025’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메디톡스, 중국 파트너사 국제중재 무배상 합의…법적 불확실성 해소·국내외 사업 재정비뉴라덤의 '컬리뷰페스타 2025' 부스 메인 이미지. [이미지=메디톡스]메디톡스는 ‘피부에 닿는 과학, 뉴라덤’이라는 슬로건 아래 ‘뉴라덤 더마 파마시(NEURADERM Derma Pharmacy)’ 콘셉트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 제품인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은 51가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탄력 및 주름 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더마크림’, ‘코어타임 시너지 에센스’ 등 주요 제품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 룰렛 경품, 한정 세트 할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뉴라덤’의 앰버서더 배우 홍화연과의 첫 화보도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다.


법적 불확실성 해소·브랜드 확장...해외사업 신뢰도·국내 시장 브랜드 존재감 


메디톡스는 이번 중재 종료 계기를 사업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국내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강화로 'K-뷰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법적 리스크 해소를 통해 해외사업의 신뢰를 높이고,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을 중심으로 B2C 시장에서의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하는 흐름이다.


특히, 뉴로톡신(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피부과학과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영역으로의 확장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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