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생활건강(대표이사 김은주)이 뉴질랜드 탈취제 브랜드 ‘그랜즈레미디’의 개발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와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마케팅 전략, 유통 확대, 협업 기회 등을 중심으로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윤성훈(오른쪽 세번째) JW생활건강 유통전략사업본부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과천시 JW사옥에서 벤저민 컬(왼쪽 넷째)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 마케팅 총괄, 켈리 뒤(왼쪽 다섯번째) 프리즈 글로벌 주요 거래처 담당 매니저 및 임직원들과 함께 중장기 파터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JW생활건강]
JW생활건강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과천 JW사옥에서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 임원진과 중장기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벤저민 컬(Benjamin Cull)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 마케팅 총괄과 켈리 뒤 프리즈(Kelly Du Preez) 글로벌 주요 거래처 담당 매니저가 참석했다.
그랜즈레미디는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분말형 신발 냄새 제거제로, 오리지널(무향), 페퍼민트, 오렌지 등 3종으로 구성돼 있다. JW생활건강은 지난 2022년부터 이 제품의 국내 공식 수입 및 총판을 맡고 있으며, 하루 한 번씩 1주일간 사용하면 최대 6개월간 탈취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발에 땀이 많은 환경에서도 높은 탈취 효과를 보여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할머니 마법가루’, ‘신발 파우더’ 등으로 불리며 꾸준한 소비자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온라인몰에서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유통되며 소비자 혼란이 발생하자,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해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부착한 정품만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서 양사는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판매 현황과 향후 마케팅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국내 리테일 시장 특성 △소비자 구매 패턴 △온라인 유통 전략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으며, 현지화 전략 강화와 유통 파트너십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JW생활건강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국내 마케팅 강화 △주요 유통채널 확장 △협업 및 공동개발 기회 발굴 △브랜드 지속가능성 제고 등의 실행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와의 논의를 통해 한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메시지·채널 전략을 점검했다”며 “브랜드 경험 강화 등의 마케팅으로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