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대표이사 함영주)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10조8923억원, 영업이익 1조478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0.77% 감소, 영업이익은 11.03%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하나금융지주가 3분기 이자이익 확대와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비이자 부문이 다소 둔화됐지만, 순이자마진(NIM) 방어와 건전성 지표 안정세로 안정적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하며 그룹 전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 기업 및 가계대출 모두 균형 성장세를 보였고,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순이자마진(NIM) 하락폭을 최소화했다. 이에 반해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증권·신탁 관련 수수료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보다 다소 줄었다.
비용 측면에서는 판관비 증가세가 둔화되며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의 3분기 그룹 판관비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고, 효율성 지표인 비용수익비율(CIR)은 40% 중반대를 유지했다.
건전성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분기 대비 큰 변동 없이 0.4%대 초반을 유지했으며, 대손비용률(Credit Cost) 역시 관리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충당금 부담이 완화되며 순이익 변동성도 줄었다.
하나금융은 4분기에도 리테일 부문 중심의 안정적 수익과 자산건전성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증권가는 “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자본비율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은행 중심의 전통 금융지주 중에서도 수익성과 건전성의 균형이 돋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