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송종화)가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넓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오산시 교촌에프앤비 교육 R&D센터에서 진행된 ‘교촌1991스쿨’에서 치킨을 만들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호주, 싱가포르, 대만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촌1991스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촌1991스쿨’은 교촌의 대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한식진흥원과 협업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국, 영국 필리핀 등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철학과 조리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외 고객에게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행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본사, 오산시 교촌 R&D센터 ‘정구관’에서 진행됐고 총 136명의 관광객이 참여했다. 브랜드 히스토리 전시 관람, 대표 메뉴 시연 및 시식, 치킨 조리 체험을 진행했다.
교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MZ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충성 고객층 확보와 해외 매장 매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한식진흥원, 롯데JTB와 협업해 외국인 대상 K-푸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체험 관광 콘텐츠를 개발히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앞으로도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