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가 전국 신협 직원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열어 협동조합 생태계의 금융 전문성 확대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2박 3일간 대전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신협이 사회연대경제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신협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 참가자들이 지난 24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협중앙회]
신협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신협 사회적금융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21개 신협 직원 27명과 사회적금융 중개기관 실무자 9명이 참석했다. 신협은 협동조합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경제조직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교육 과정의 실무성을 높였다.
교육 과정에서는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금융지원 모델, 사회적경제조직 대상 대출 심사 기준과 사후관리 사례, 업종별 자금 수요 등이 다뤄졌다. 참가자들은 택시협동조합, 에너지협동조합, 사회주택, 의료복지사협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대출 사례를 공유하며 협동조합 금융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손석조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적금융의 본질과 역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