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수민 인턴 기자]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신창재)이 교보문고와 함께 문학과 미술을 접목한 기후위기 주제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기후변화를 문화예술로 체감하게 해, 독자와 시민이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고민하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와 지난 9월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2025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 개막식을 열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대산문화재단은 교보문고와 지난 9월 24일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2025 문학그림전 <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 개막식을 열었다. 전시는 오는 10월 16일까지 교보 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14명의 시인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쓴 시를 14명의 화가가 그림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객은 시와 그림을 통해 기후 위기의 현실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참여 시인 정현종, 기획위원 김선두 화가 등 문인과 미술가들이 참석했다. 정현종 시인은 “시는 시대로 그림은 그림대로 할 일이 있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고, 김선두 화가는 “기후 위기 앞에서 막막했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예술의 역할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대산문화재단은 2006년부터 문학작품을 시각예술로 풀어내는 문학그림전을 이어오고 있다. ‘구보, 다시 청계천을 읽다’(2009), ‘별 헤는 밤’(2017, 윤동주), ‘소월시 100년, 한국시 100년’(2020, 김소월), ‘절정, 시인 이육사’(2024) 등 전시를 통해 문학을 대중에게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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