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우리은행(대표이사 정진완)이 청년 금융교육을 지방 대학까지 넓히며 교육 접근성 강화에 나섰다. 사회초년생이 겪는 금융 격차를 줄이고, 은행 직무와 진로 탐색까지 연결해 지역 청년과의 접점을 키우려는 시도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청년 원 모어(WON MORE) 금융닥터’를 진행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재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맞춤형 금융교육 ‘청년 원 모어(WON MORE) 금융닥터’를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프로그램 5번째 순서이자 지방 소재 대학에서의 첫 실시다.
‘청년 원 모어(WON MORE) 금융닥터’는 사회 진입기 청년의 생활·진로 금융 이해도를 높이는 우리은행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권 대학을 찾아 △금융사기 예방(단국대) △청년 주택금융(동국대) △첫 대출 교육(한국외대) 등 수요가 높은 주제를 다뤘다.
호서대 강연은 1부 금융역량 강화(사회초년생 대상)와 2부 은행 직무 소개·진로 탐색으로 구성됐다. 현직 은행원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참가자 반응도 있었다. 한 4학년 학생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막막했던 금융을 실제 사례로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호서대 강연을 시작으로 지방 대학과의 연계를 넓혀 지역 청년 대상 금융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 주제는 생활금융,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 금융 지식, 금융사기 예방 등으로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