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대표이사 신호철)이 지난 13일부터 업계 최초로 토요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해 투자자의 자금 활용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주말로 지급이 미뤄줬던 배당금이 바로 입금되면서 투자 편의성이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13일부터 업계 최초로 토요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한다. [자료=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13일부터 업계 최초로 토요일에도 미국주식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번 변화로 이용자들은 미국 현지시각 금요일(한국시각 토요일)에 발생한 배당금을 다음 주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계좌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자금 회전 지연이 해소돼 투자 효율성이 개선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 8월 한국 공휴일에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체 전산 프로세스를 토대로 주중 공휴일을 평일처럼 처리하도록 한 데 이어, 결제망이 멈추는 토요일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주말 배당금 지급을 위해 별도의 인프라를 처음부터 구축해야 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성과로 평가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번 제도 시행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배당주 투자자를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카카오페이 앱 증권탭 ‘이벤트 모아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