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카페24(대표이사 이재석)가 아가방앤컴퍼니(대표이사 신상국)의 공식 D2C(Direct to Consumer) 쇼핑몰 리뉴얼과 프리미엄 브랜드 에뜨와의 신규몰 구축을 지원하면서, 양사는 맞춤형 기능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해 충성고객 확대와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아가방몰 내 마련된 '라이브' 코너 온라인 화면. [사진=카페24]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28일 아가방앤컴퍼니의 공식 쇼핑몰 아가방몰 리뉴얼과 에뜨와(ETTOI) 공식몰 신규 구축을 카페24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통해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구축을 통해 D2C몰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브랜드별 차별화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기능들이다. 아가방몰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라이브(LIVE)’ 코너를 마련해 자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특별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존 방송 콘텐츠를 상시 시청할 수 있도록 해 사이트 체류 시간과 고객 관심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또한 ‘텐포켓(Ten Pocket)’ 현상을 겨냥한 ‘선물(Gift Shop)’ 코너를 양사 쇼핑몰에 적용해, 출산·백일 등 시기별·금액대·사이즈별 추천과 상품 유형·판매순위별 분류로 비숙련 구매자도 쉽게 선물을 고를 수 있게 했다.

특히 세트 상품 구성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선물 수요를 적극 공략하는 한편, 룩북 화보에서 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과 상품 이미지 개선, 간편결제 도입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아가방앤컴퍼니 관계자는 “카드 등록 시 바로 결제가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로 한층 빠르고 간단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변화가 고객 만족도 향상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 체계도 고도화됐다. 아가방앤컴퍼니의 통합 멤버십을 아가방몰과 단일 계정 기반 SSO(단일 인증) 방식으로 연동해 고객 관리 효율성을 높였으며,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CRM 전략과 개인화 혜택 제공이 용이해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한층 특별하고 고객 수요에 맞춘 쇼핑 경험을 제공, 충성고객 수와 매출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24 이재석 대표는 “아가방앤컴퍼니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강점과 개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업종·규모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및 유아 의류·용품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맞춘 기능 지원과 기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아가방앤컴퍼니의 빠른 사업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