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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샤힌 프로젝트'에 대형 모듈 설치...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 입증

  • 기사등록 2025-07-07 17: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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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정지훈 인턴 기자]

DL이앤씨(대표이사 박상신)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건설현장에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설치하며 모듈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 


DL이앤씨는 울산 온산산업단지 내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 대형 PAR 모듈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PAR 모듈은 플랜트의 원료와 생산품 등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배관을 지지하는 구조물이다. 


DL이앤씨, \ 샤힌 프로젝트\ 에 대형 모듈 설치...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 입증DL이앤씨가 샤힌 프로젝트 대형 모듈을 실은 바지선을 울산신항 부두에 접안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DL이앤씨] 

DL이앤씨는 이번 모듈 제작에 '3D 스캐닝' 방식을 도입했다. 3D 스캐닝은 레이저를 발사한 뒤 대상에 부딪혀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공간 구조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이 공간 구조 파악으로 모듈 사이 간격을 3㎜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또 용접량을 줄이기 위해 용접 한 번으로 모듈을 이어붙이는 SWHU(Single Weld Hook up) 방식을 사용했다. 이 기술 덕분에 용접량을 50%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 


DL이앤씨는 모듈을 해상으로 운송할 때도 전문적인 해상 운송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용했다. 모듈은 바지선에 실려 목포 제작장부터 울산신항까지 450㎞에 달하는 거리를 운송돼야 했다. DL이앤씨는 안정적인 운송을 위해 특수 제작 받침목과 고박 위치 선정 등의 정교한 하중 분산 기술을 적용했다. 


울산에 도착한 모듈을 샤힌 프로젝트 현장으로 옮길 때는 '모듈 트랜스포터(SPMT)'가 사용됐다. 모듈 트랜스포터는 조선소 등에서 선박이나 대형 구조물을 옮기는 데 사용되는 특수 운송 장비다. DL이앤씨는 야간에 초저속 운송으로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다. 


DL이앤씨는 총 3개 패키지로 나누어 발주된 샤힌 프로젝트에서 핵심인 ‘패키지 1’을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석유화학 플랜트 중 샤힌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영역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치밀한 사전 준비와 과거의 모듈 제작·운송 노하우, 전문 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jahom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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