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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제6호기 산소공장 신설...배기가스 정화 설비 강화

- 통합환경인허가 기준 충족 위해 고순도 산소 공급 설비 확충

-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오존산화 방식 적용...친환경 제련소로 도약

  • 기사등록 2025-06-26 11: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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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영풍(대표이사 김기호)이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에 제6호기 산소공장을 완공하며 환경 보전을 위한 한 걸음을 앞당겼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26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3공장에서 산소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영풍 석포제련소 임직원 및 공급사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제련소 정상 가동에 필수적인 고순도 산소 수급 안정화를 선언했다. 이번 산소공장은 배기가스 정화를 위한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풍, 석포제련소 제6호기 산소공장 신설...배기가스 정화 설비 강화영풍 석포제련소가 26일 오전 제련소 3공장에서 산소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 영풍]

산소공장에서 만들어진 산소는 각 제련 공정의 오존 발생 설비에 투입된다. 배기가스 정화에 전처리제 역할을 하는 오존은 복합 처리 시스템을 통해 질소산화물 등의 저감을 위한 오존산화 방식에 활용된다.


이번에 준공된 설비는 기존 2공장 내 3기, 3공장 내 2기에 이어 1기를 추가 설치한 것으로, 제련소 정상 가동에 필요한 산소 수요를 보다 안정적으로 충당하게 된다. 해당 공장은 하루 최대 116톤까지 고순도 산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지난 2023년 11월에 착공, 20개월만에 준공하게 됐다.


김재민 환경담당 이사는 “이번 6호기 산소공장 준공으로 통합환경인허가 체계 하에서 강화된 질소산화물 배출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10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제련소를 향한 환경 보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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