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이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았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과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이 KB국민은행의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거래를 넘어, 의료와 금융이 손을 맞잡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과 KB국민은행 강남지역영업그룹 고덕균 부행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 간의 공공성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KB국민은행을 공식 주거래은행으로 선정, 다양한 금융지원과 업무제휴에 나설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이에 발맞춰 의료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금리 우대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기금 후원 약속이다. KB국민은행은 오는 2025년 5월 20일부터 2030년 5월 19일까지 5년간 자생의료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재정적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단순한 후원이 아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 파트너십으로 해석된다.
자생의료재단은 현재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해마다 독립유공자 후손 및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에게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자생 희망드림 바자회’ 등 다양한 기탁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나눔, 건강 캠페인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공익의료의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지역 영업그룹 부행장(왼쪽 두번째), 이진호 자생한방병원장(왼쪽 세번째)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국민의 일상과 함께하는 KB국민은행의 동참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한층 더 심화시킬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금융기관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동반자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도로, 향후 유사한 민간 협력 모델의 확산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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