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앱이 일상으로 들어왔다. 국내 은행들은 자사 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세금과 과태료를 쉽게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국세 관세 과태료 내기’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 이하 ‘토스’)는 ‘토스’ 앱 내에서 CU맴버십 포인트를 사후 적립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는 공모주 청약 정보를 제공하는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뱅크, ‘국세 관세 과태료 내기’ 서비스 출시
이제는 토스뱅크에서 국세 관세 등 세금이나 경찰청 범칙금 등 과태료를 한눈에 조회하고 손쉽게 납부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 누구나 앱 내에서 세금 등을 조회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는 ‘국세 관세 과태료 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토스뱅크는 ‘국세 관세 과태료 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토스 앱 내에서 관세,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경찰청범칙금, 과태료, 특허 수수료 등 국고금 고지서를 한번에 조회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국세 관세 관태료 내기'는 토스 앱‘전체 탭'에서 찾을 수 있다. 서비스 첫 화면을 통해 납부 대상인 세금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계좌를 통해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이 모든 과정은 약 1분 내에 가능하다. 고객들은 납부 후 납부 일자와 세금의 세부 항목 등 상세 내역도 언제든 조회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이르면 올 연말까지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서비스를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기요금 가스비 통신비 등 일반지로요금과 재산세 주민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가 그 대상이다.
◆토스, CU맴버십 사후 적립 서비스 개시…110만 고객 돌파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앱 내 ‘내 멤버십 모아보기’ 서비스에 ‘CU멤버십’을 연동한 고객이 1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내 멤버십 모아보기'는 토스 앱으로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CU멤버십을 포함, 총 7개의 멤버십 포인트 조회가 가능하다. 멤버십별로 결제일과 결제처, 그에 따른 포인트 적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는 CU멤버십에 한하여 사후 적립 기능도 추가로 구현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CU 편의점에서 결제 시 포인트를 적립하지 않았더라도, 나중에 토스 앱을 통해 적립이 가능해졌다. 현재 토스에 CU멤버십을 연동한 고객 수는 110만 명을 돌파했다.
사후 적립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 멤버십 모아보기 메뉴에 CU멤버십 연결이 필요하다. 결제 시CU멤버십 회원이 아니었더라도 이후 CU멤버십 가입 후 연동을 진행하면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적립 대상 내역은 토스 앱 내 '내 소비' 내역(계좌 및 유스카드 결제 제외)을 기준으로 한다. 총 14일 전부터 1일 전까지 결제 내역에 대해 적립 가능한 CU포인트가 있는 경우, '내 멤버십 모아보기 - CU - 받을 포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 출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 공모주 투자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한곳에 담은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에 대한 필수 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한 계좌 개설 및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를 통해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주요 공모 일정과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주요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이 가능한 증권사와 제휴 증권사의 주식 계좌 보유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계좌가 없는 경우에는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7개의 증권사와 제휴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서비스 오픈 후 현재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 수는 누적 670만좌를 넘어설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청약 중인 공모주에 대해서는 실시간 경쟁률(균등·비례)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예상 배정 수량 계산기' 기능을 이용하면 청약 금액과 실시간 경쟁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예상 배정 주식 수도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해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사인 공모주에 대해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증권사 모바일 웹으로의 연결을 통해 바로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카카오뱅크는 제휴 증권사의 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