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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고체전해질 원료 황화리튬 공급 MOU 체결...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 강화

  • 기사등록 2024-02-14 10: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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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이사 김연섭)가 이수스페셜티케미컬(대표이사 류승호)과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부문 연구개발 강화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1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Executive Briefing Center)에서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류종호 전략연구부문장 △김훈 기획부문장(이상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측)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이사 △김창국 연구개발본부장 △최인준 기획팀장(이상 이수스페셜티케미컬측)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연섭(오른쪽)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지난 13일에 열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을 위한 황화리튬 공급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류승호(왼쪽)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수스페셜티케미컬로부터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으면서 양질의 고체전해질 샘플을 국내외 전고체전지 기업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앞서 지난 5일 익산2공장에 연산 최대 70톤 규모의 고체전해질 파일럿(Pilot) 설비를 착공한 바 있다. 올해 연말까지 시험 가동 및 안정화 단계를 거친 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연간 12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은 저비용 건식합성 공법 및 특수 습식합성 공법을 적용해 고이온전도 나노급 제품이다. 수분에 민감한 만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공정의 이슬점(-35~-45℃)에서도 제조 및 취급할 수 있는 고이온전도 수분안정형 황화물 고체전해질도 추가 개발하고 있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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