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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 대표이사 김기범)가 현대로템(대표이사 이용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했다. 이어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는 'A2-'에서 'A2'로 상향했다.


한기평은 제품 희석효과 개선을 통한 손익변동성 완화 및 실적 개선세가 지속된 점과, 확충된 잔고 기반의 양호산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이용배(오른쪽) 현대로템 대표가 지난해 7월 폴란드 모롱그 지역 군부대에서 폴란드 군비청과 ‘K2전차’ 수출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로템]한기평은 제품 희석효과 개선으로 손익변동성이 완화되고,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982억원, 영업이익률은 5.4%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7%, 2.1% 증가했다. 또 주요 철도차량 제작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레일솔루션부문의 매출 규모가 축소되고 원가부담이 상승했으나, 디펜스솔루션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양산, K계열 전차 창정비 및 성능개량 등으로 국내 영업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폴란드향 K-2 전차 납품이 확대(2022년 10대→2023년 18대)된 점이 주요했다.


이어 확충된 잔고를 기반으로 양호한 실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1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디펜스솔루션부문을 중심으로 수익기반이 강화됐다. 또 레일솔루션부문도 한국철도공사·에스알향 고속철도차량(EMU-320) 공급계약, 호주 퀸즈랜드주향 전동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3분기 누적 신규 수주액 5조2120억원을 기록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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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5 16: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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