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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제주올레 길에 오래된 밀폐용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모작(MOJAK) 벤치를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 ‘고요 벤치’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제작한 ‘모작 벤치’는 자원순환을 위한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 캠페인의 일환이다.


락앤락, 제주 올레길 모작 벤치. [사진=락앤락]모작은 ‘매듭’의 제주도 방언으로, 모작 벤치는 ‘사물, 사람, 자연은 모두 연결돼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18코스 별도봉과 11코스 모슬봉, 15코스 한림읍 귀덕리 등 제주올레 길 3곳에 총 10개의 벤치를 조성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해 지름 50cm 원형으로 제작했다.


모작 벤치에 사용된 플라스틱은 락앤락이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진행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수거한 밀폐용기를 활용했다. 의자 한 개를 제작하는 데 16kg의 폐플라스틱이 사용됐다. 10개의 모작 벤치를 제작하는데 플라스틱 밀폐용기(460ml) 1450여 개가 사용됐다.


모작 벤치 제작에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참여했다. ‘제주올레’는 제주의 자연 환경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사이클링 벤치 조성을 위한 공간 마련 및 벤치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모작 벤치 설치를 기념해,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락앤락 모작 벤치에서 인증샷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소개하거나, 제주올레 인스타그램에서 해당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달고 지인을 태그하면 된다. 6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24일 제주올레 홈페이지 등에서 발표한다.


락앤락은 지난해부터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수거한 밀폐용기는 작년 대비 100kg 가량 증가한 552kg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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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9-06 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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