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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수소충전소 10일 준공식 열려

- '규제샌드박스 1호' 사업…산업융합촉진법 실증 특례 첫 허용 사례

- 국회 상징성…전역 수소충전소 사업 탄력 전망

  • 기사등록 2019-09-10 16: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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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1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성윤모 산업부 장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문희상 국회의장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다수가 참여했다사업 주체인 현대자동차의 윤여철 부회장과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대표문재도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회장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수소충전소 조감도.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2040년까지 수소전기차 620만대를 국내외에 보급하고 전국 1200개 수소충전소를 설립기로 했다당장 올해에는 수소전기차 4000대와 충전소 86개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부의 '규제샌드박스 1'로 추진된 사업으로 산업융합촉진법의 실증 특례가 첫 허용 사례다정부는 4년의 실증사업 기간 법령 정비를 거쳐 정식 허가도 낼 계획이다.

 

이날 준공한 국회 수소충전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시간당 25(하루 25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다수소전기 승용차는 1㎏ 충전으로 약 100㎞를 갈 수 있는데이는 하루 70여대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국회라는 상징성 덕분에 주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역의 수소충전소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수소택시 디자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와 함께 산업부는 올해 삼환운수시티택시 등 2개 택시업체가 각 5대씩 총 10대의 수소 택시를 운행하며, 2022년까지 20대로 늘릴 계획이다. 4년간 약 80만명의 서울시민이 수소 택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국회 수소충전소와 수소택시 사업이 수소전기차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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