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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레이더] 유유헬스케어, 제2공장 준공…큐리언트·광동제약, 신약·기억력 연구 성과

  • 기사등록 2026-11-05 10: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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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연우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생산시설 확충과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유유헬스케어는 건강기능식품 제2공장을 준공해 연간 생산능력을 7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큐리언트는 면역질환과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으며, 광동제약은 전통 한방 처방의 기억력 개선 효과를 분석한 동물실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 유유헬스케어, 횡성 제2공장 준공…연간 생산능력 700억 규모로 확대


[제약 레이더] 유유헬스케어, 제2공장 준공…큐리언트·광동제약, 신약·기억력 연구 성과유유헬스케어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 건강기능식품 제2공장을 준공했다. [사진=유유헬스케어]

유유제약 계열사 유유헬스케어(대표이사 유경수)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강원도 횡성군 우천일반산업단지에 건강기능식품 제2공장을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기존 제1공장과 합산하면 연간 700억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제2공장은 1만7922㎡ 부지에 연면적 7056㎡ 규모로 건설됐다. 기존 제1공장이 정제 등 고형제 생산을 담당하는 것과 달리 신규 시설에는 연질캡슐과 액상, 젤리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가 마련됐다. 유유헬스케어는 제품 제형을 다변화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두 공장에는 지역인력 110명이 근무하게 된다.


회사는 제1공장에서 국제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인 FSSC 22000을 확보한 데 이어 신규 공장을 기반으로 비건과 할랄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경수 유유헬스케어 대표는 제2공장 준공을 계기로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큐리언트, ASH서 아드릭세티닙 임상 2건 발표…면역질환·혈액암 치료 가능성 확인


[제약 레이더] 유유헬스케어, 제2공장 준공…큐리언트·광동제약, 신약·기억력 연구 성과큐리언트 로고. [사진=큐리언트]

큐리언트(대표이사 남기연)가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 '아드릭세티닙(Q702)'의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cGvHD)과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오는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혈액학회(ASH 2026) 발표 초록 2건이 공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초록은 올해 7월까지 확보한 데이터를 담고 있으며, 학회 현장에서는 10월까지 추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드릭세티닙은 Axl, Mer, CSF1R 등 세 가지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억제하는 후보물질이다.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cGvHD 환자 대상 임상 1b상에는 총 16명이 등록됐으며, 회사에 따르면 90mg 투여군에서 24주차 반응률 100%가 관찰됐다. 전체 용량군의 반응률은 50%를 넘었고, 용량 증가에 따른 반응 개선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현재 120mg 투여를 진행 중이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가 진행한 재발성·불응성 AML 임상 1b상에서는 기존 베네토클락스·아자시티딘 병용요법에 아드릭세티닙을 추가한 3중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환자 17명 가운데 5명(29%)이 치료 반응을 보였으며, 이 중 3명은 불완전 혈구회복 완전관해(CRi)에 도달했다. 연구진은 후속 확장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두 연구 모두 소규모 초기 임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 광동제약, 한방 처방 '장원환' 기억력 개선 기전 연구…국제학술지 게재


[제약 레이더] 유유헬스케어, 제2공장 준공…큐리언트·광동제약, 신약·기억력 연구 성과광동제약 로고. [사진=광동제약]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박상영)이 경희대학교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한방 처방 '장원환'의 기억력 개선 효과와 작용기전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스(Pharmaceuticals)'에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동의보감에 기록된 장원환 처방의 약리학적 특성을 동물실험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


연구진은 정상 생쥐와 약물로 기억력 손상을 유도한 생쥐에 장원환을 각각 28일과 14일간 투여한 뒤 행동 변화와 뇌 신경세포의 활성 등을 평가했다. 실험 결과 두 집단 모두에서 기억력과 관련된 행동 수행 능력이 개선됐으며, 학습과 기억 형성에 관여하는 시냅스 가소성 관련 단백질 발현이 증가했다. 뇌 해마에서는 신경세포 활성과 콜린성 신호 전달이 강화되는 양상도 관찰됐다.


광동제약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통 한방 처방의 기억력 관련 작용기전에 대한 비임상 근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물실험 결과인 만큼 사람에게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별도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광동제약은 지난 4월 장원환 처방을 바탕으로 개발한 일반의약품 '기어케어정'을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천연물과 생약 분야의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dldusdn836@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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