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대표이사 박준모)의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지난달 30일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선임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지난달 30일 ‘지용킴’의 김지용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선임했다. [사진=무신사]
김 CD는 무신사 스탠다드 남성복 부문의 디자인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컬렉션 기획, 광고 캠페인, 콘텐츠 제작 등 전반적인 창작 활동을 지휘한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독자적인 브랜드 색깔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일본 문화복장학원에서 공부한 뒤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패션 브랜드 르메르와 버질 아블로가 이끌던 루이비통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2021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 브랜드 ‘지용킴’을 설립했다. 햇빛을 이용해 원단의 색을 자연스럽게 변화시키는 ‘선 블리치’ 기법과 섬세한 패턴 설계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는 ‘LVMH 프라이즈’ 준결승에 진출했고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글로벌 패션 매체 하입비스트가 선정하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에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남성복 박람회 ‘피티 워모’에 특별 초청 디자이너로 참여해 전시 형태의 컬렉션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