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부회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사업 파트너 초청 행사에 참석해 북미 유통망 확대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무신사는 신진·성장 브랜드의 다양성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경쟁력과 소비자 구매 의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브랜드 육성 전략의 효과를 확인했다.
◆ 상미당홀딩스, 허진수 부회장 Gellert Global Group 참석
허진수(가운데) 상미당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주불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Gellert Global Group(GGG)의 글로벌 사업 파트너 초청 행사에서 찰스 쿠슈너(왼쪽) 주불 미국대사, 조지 겔러트 GGG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상미당홀딩스]
허진수 상미당홀딩스 부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주불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Gellert Global Group(GGG)의 글로벌 사업 파트너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찰스 쿠슈너 주불 미국대사가 GGG의 주요 해외 협력사들을 초청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각국의 80여 개 기업에서 130여 명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상미당홀딩스가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허 부회장은 조지 겔러트 GGG 회장과 찰스 쿠슈너 대사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GGG는 미국을 기반으로 북미 대형 유통망과 식자재 공급업체, 외식·숙박업체 등에 식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수입·유통 기업이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4000종의 식품을 조달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17억달러를 웃돈다. 허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GGG 경영진과 기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북미 시장 내 유통 협력 확대 가능성을 검토했다. 양사는 미국 슈퍼마켓과 식자재 유통 채널을 넘어 캐나다·멕시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행사 이튿날에는 조지 겔러트 회장과 찰스 쿠슈너 대사가 ‘시알 파리 2026’에 마련된 삼립 전시관을 방문해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허 부회장은 행사에 참여한 유럽 식품 원료 공급업체 및 제빵 제조사 관계자들과도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삼립과 파리바게뜨의 유럽 현지 유통·생산 협력망을 확충하고 향후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 무신사, 세종대 연구팀 "신진 브랜드 다양성이 패션 플랫폼의 활력 제고" 발표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이동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3일 열린 한국유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무신사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사진=무신사]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이동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3일 열린 한국유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무신사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발표했다. 주제는 ‘브랜드 구색 다양성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리테일 이쿼티 형성에 미치는 영향’으로, 입점 브랜드의 다양성이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구매 의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다. 리테일 이쿼티는 유통업체가 소비자로부터 확보한 신뢰와 호감 등 비물질적 가치다. 연구팀은 무신사 주요 이용자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플랫폼의 브랜드 육성 역량을 나타내는 ‘커머스 자산’과 이용자 간 교류 수준을 보여주는 ‘커뮤니티 자산’을 구분해 조사했다.
분석 결과 입점 브랜드의 규모와 성장 단계에 따라 소비자 인식에 차이가 나타났다. 유명 대형 브랜드가 많을수록 소비자들은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 풍부하다고 평가했지만 신진·성장 브랜드가 다양하게 입점한 경우 상품 선택권과 플랫폼 역동성까지 높게 인식했다. 상품 구색 자체보다 이용자 간 소통과 참여에서 느껴지는 활력이 플랫폼의 브랜드 발굴·육성 역량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형성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런 플랫폼 자산이 이용자의 선호도와 재방문 의사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신진·성장 브랜드의 제품 구매 의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무신사가 추진해 온 중소·신진 브랜드 육성과 동반성장 전략이 소비자의 실제 구매 의사와 연결될 수 있음을 뒷받침한다. 아울러 대형 브랜드의 다양성 역시 플랫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여 신생 브랜드의 판매 가능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