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리온이엔씨,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비 수중 시험 완료…2028년 상용화 목표

  • 기사등록 2026-09-22 13:58:1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오리온이엔씨가 사용후핵연료의 상태를 현장에서 측정하는 장비의 수중 성능시험을 마쳤다.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원자력 안전 계측장비의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향후 원전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관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원자력 전문기업 오리온이엔씨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수조에서 연료집합체의 연소도를 측정하는 ‘현장형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비’ 시제품의 수중 성능시험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이엔씨,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비 수중 시험 완료…2028년 상용화 목표오리온이엔씨의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비 및 성능시험 결과. [사진=오리온이엔씨]

오리온이엔씨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된 ‘현장형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비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기술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 왔다. 이번 시제품 개발과 성능시험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자력 안전 계측장비의 국산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비는 감마선과 중성자 검출 기술을 활용해 연료집합체의 연소도와 냉각시간, 방사선학적 특성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확인하는 장비다. 측정 데이터는 사용후핵연료의 저장과 운반, 건식저장 및 처분 과정에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노후 원전 해체 과정에서는 저장수조에 보관된 사용후핵연료를 건식저장시설 등으로 옮기기 전 연료집합체별 특성을 확인해야 한다. 향후 원전 해체와 건식저장 전환이 본격화되면 관련 계측장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수중 기계구조와 방수·차폐 설계, 원격구동, 방사선 검출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관련 장비 시장은 프랑스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 스페인 엔사(ENSA) 등 해외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오리온이엔씨 관계자는 “이번 수중 성능시험을 통해 현장형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비의 성능을 확인했다”며 “향후 신뢰성과 운전 데이터를 축적해 2028년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글로벌 원전 해체·사용후핵연료 관리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9-22 13:58: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