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산업 레이더] 티로보틱스·조이웍스앤코·오리온이엔씨, 오늘의 뉴스

- 티로보틱스, 반도체 유리기판 이송로봇 일본 특허 취득…HBM·첨단 패키징 시장 공략

- 조이웍스앤코, 주식병합 절차 마무리…”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 예고"

- 오리온이엔씨, 체코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치 특허 등록…유럽 진출 기반 확보

  • 기사등록 2026-05-28 13:34:53
기사수정
[더밸류뉴스=김도하 기자]

티로보틱스가 반도체 유리기판 이송로봇 관련 기술로 일본 특허를 취득하며, 고성능 AI 반도체 및 첨단 패키징 시장 공략을 위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이웍스앤코가 주식병합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 가구 사업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고했다.


오리온이엔씨가 유럽의 주요 원자력 국가인 체코에서 자체 개발한 핵심 안전 설비 기술의 특허를 확보하며, 향후 한국형 원전 수출과의 시너지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 티로보틱스, 반도체 유리기판 이송로봇 일본 특허 취득…HBM·첨단 패키징 시장 공략


티로보틱스(대표이사 안승욱)는 반도체 유리기판 이송용 진공로봇 관련 기술의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업 레이더] 티로보틱스·조이웍스앤코·오리온이엔씨, 오늘의 뉴스티로보틱스 CI. [이미지=티로보틱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진공 챔버 내에서 기판을 이송하는 기판 이송 장치'에 관한 기술로, 전방향 핸들링과 멀티 챔버 대응이 가능하며 고청정 진공 환경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AI 서버 및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로 높은 평탄도와 미세회로 구현에 유리한 유리기판 공정의 중요성이 커지며, 티로보틱스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관련 장비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OLED 진공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미국 A사, 중국 BOE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이번 반도체 유리기판 이송로봇 역시 기존의 8.6세대 OLED 이송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미 지난해 반도체대전(SEDEX 2025)을 통해 시장에 공개된 바 있다.


티로보틱스는 대형 진공로봇을 생산·공급해 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리기판 및 첨단 패키징 등 고부가 공정 중심의 신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유리기판 시장은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확대 흐름 속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라며 "향후 HBM 등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로봇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이웍스앤코, 주식병합 절차 마무리…"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 예고"


조이웍스앤코(대표이사 송윤섭)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와 주가 안정화를 위해 진행한 5대 1 액면병합 절차를 완료하고 거래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산업 레이더] 티로보틱스·조이웍스앤코·오리온이엔씨, 오늘의 뉴스조이웍스앤코의 레이디가구 이미지. [사진=조이웍스앤코]

이번 주식병합으로 액면가액은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되었으며, 발행주식 총수는 약 2449만 주에서 490만 주로 축소되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병합을 통해 조이웍스앤코가 저가주 이미지를 탈피하고 프리미엄 가구 기업으로 재평가받기 위한 외형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에 이어 지난달 300%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지난 26일에는 잠재적 주식 희석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제2회 전환사채 전량(권면금액 83억7500만원)의 소각을 결정하며 기존 주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조이웍스앤코는 조직 개편, 제3자 물류(3PL) 전환, 리테일 잔여 재고 효율화 등 고강도 체질 개선 작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그 성과로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1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러한 재무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반기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해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원역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국 프리미엄 매장 및 팝업스토어 본격 확대, 매트리스 브랜드 '손니도로'와 시니어 온열 가구 브랜드 '온담'의 소파 라인업 강화, 수납장 및 키즈 라인 고도화와 신제품 출시를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조이웍스앤코 관계자는 "주식병합, 무상증자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반기 내 체질 개선을 완전히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가구 사업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성장 궤도 진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리온이엔씨, 체코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치 특허 등록…유럽 진출 기반 확보


오리온이엔씨(대표이사 이운장)는 자체 개발한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치’ 기술이 체코 산업재산권청(ÚPV)의 정식 특허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산업 레이더] 티로보틱스·조이웍스앤코·오리온이엔씨, 오늘의 뉴스'현장형 사용후핵연료 연소도 측정장치'와 수중 실험 사진. [사진=오리온이엔씨]

이번에 특허를 획득한 장치는 원자로 사용이 끝난 핵연료의 연소 이력과 잔여 방사능 수준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핵심 안전 설비로, 사용후핵연료의 저장, 운반, 재처리, 영구처분 등 전 과정에서 임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장비다.


높은 기술 장벽과 핵 비확산 민감성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프랑스의 미리온 테크놀로지스, 스페인의 엔사 등 소수 글로벌 기업만 상용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오리온이엔씨 역시 세계 3대 기술 보유 기업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번 특허 기술은 사용후핵연료 집합체 외측에 다수의 검출기 어셈블리를 배치하고, 구동 유닛과 평형추 시스템을 활용해 검출기를 안정적으로 승강시키며 감마선과 중성자를 동시에 계측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기존 장비보다 측정 정밀도와 운전 안정성을 크게 향상해 체코 심사 과정에서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고도화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오리온이엔씨는 과제가 마무리되는 2027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오리온이엔씨는 이번 성과가 한국형 원전인 APR1000의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수출 사업과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원전 운영 확대에 따라 안전 관리 설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코전력공사(ČEZ)를 비롯한 유럽 주요 원전 운영사를 대상으로 공급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오리온이엔씨 관계자는 “이번 체코 특허 등록은 한국 원자력 중소·중견기업도 세계 수준의 핵심 안전기술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APR1000 체코 사업과 연계해 사용후핵연료 관리 분야에서도 한국 기술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 등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V4)과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권리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hsem5478@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5-28 13:34: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더밸류뉴스TV
그 기업 궁금해? 우리가 털었어
유통더보기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