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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하나증권·BNK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

- 하나증권,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 개시

- BNK투자증권,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종합 대응체계 구축

- 다올투자증권, MCP 트레이딩 사전예약 실시

  • 기사등록 2026-07-27 1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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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증권사들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AI 기반 투자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홍콩 기반 글로벌 금융플랫폼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를 시작했다. BNK투자증권은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과정의 다크패턴을 점검하는 전사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생성형 AI와 증권계좌를 연결해 대화형으로 투자정보 조회와 주문 요청이 가능한 MCP 트레이딩 서비스 사전예약을 받는다.


하나증권,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 개시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이 홍콩 기반 글로벌 금융플랫폼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를 본격 개시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하나증권·BNK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하나증권이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 거래를 개시했다. [이미지=하나증권]

외국인통합계좌는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현지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주문·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해외 투자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증시로의 자금 유입 기반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푸투증권은 모바일투자 플랫폼 ‘푸투불’과 ‘무무’를 운영하는 홍콩 기반 글로벌 증권사다. 홍콩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푸투증권의 유효계좌 수는 약 337만개, 고객 자산은 약 246조원, 연간 거래대금은 약 3000조원 규모다.


이번 거래 개시로 하나증권은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처음 제공하게 됐다.


하나증권은 지난 5월 푸투증권 VIP 손님 30명을 대상으로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6월부터 사전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24일부터 모든 고객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뒤 같은 해 10월 홍콩 엠퍼러증권과 업계 최초로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4월에는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향후 홍콩 Citic증권과 미국 웨드부시증권과도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오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미국 투자자까지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허태형 하나증권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푸투증권의 수백만 손님이 국내 자본시장에 보다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자본시장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NK투자증권,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종합 대응체계 구축


BNK투자증권(대표이사 신명호)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관련 다크패턴 가이드라인에 대응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종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하나증권·BNK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로에 위치한 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BNK금융그룹]  

다크패턴은 온라인 화면 설계 과정에서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를 유도해 특정 선택이나 행동을 하도록 만드는 기만적 설계 방식을 말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금융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15개 유형의 다크패턴을 규율하는 가이드라인을 시행하고 있다.


BNK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주관 아래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고객이 이용하는 모든 온라인 접점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도 실시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홈트레이딩시스템, 공시 홈페이지 등 주요 채널을 대상으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15개 다크패턴 유형 해당 여부를 전수 점검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비자 관점에서 순차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신규 화면을 개발하거나 기존 화면을 변경할 경우에도 다크패턴 여부를 사전에 점검하는 절차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소비자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크패턴 개념과 실무 적용 사례를 교육했으며, ‘다크패턴 찾기’ 공모전과 고객패널 제도를 통해 실제 서비스 화면의 개선 과제도 발굴했다.


우수 개선 사례는 향후 서비스 화면 개편 과정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박두희 BNK투자증권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이번 대응체계 구축은 단순히 당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투명하고 객관적인 환경에서 금융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 MCP 트레이딩 사전예약 실시


다올투자증권(대표 황준호)이 오는 27일부터 생성형 AI와 증권계좌를 연결해 대화만으로 투자정보 확인부터 주문 요청까지 가능한 ‘MCP 트레이딩’ 서비스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더밸류 브리핑] 오늘의 증권사 소식...하나증권·BNK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이 MCP 트레이딩 서비스 사전예약 신청을 받는다. [이미지=다올투자증권]

MCP는 챗GPT, 클로드 등 생성형 AI가 외부 서비스의 데이터와 기능을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표준 규격이다.


다올투자증권의 MCP 트레이딩은 별도 코딩 없이 명령어 한 줄로 설치할 수 있다. 명령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생성형 AI 대화창이나 CLI 터미널에 명령어 한 줄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설치를 진행한다.


이후 고객은 생성형 AI와 대화하며 국내주식 시세, 보유종목, 계좌잔고, 주문가능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유종목과 시장 흐름을 비교해 달라고 요청한 뒤 같은 대화 안에서 주문까지 요청하는 방식이다.


MCP 트레이딩은 오는 8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사전예약 고객에게 우선 제공한 뒤 일반 고객에게 순차 개방된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가 일반 고객도 일상적인 대화로 증권사 AP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증권사 API는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전문 개발자 중심으로 활용돼 왔다.


다올투자증권은 MCP 트레이딩을 시작으로 계좌, 투자정보, 거래 기능을 담은 API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외부 개발자와 제휴사가 다올투자증권의 투자 기능을 다양한 AI·핀테크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방형 투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IBKR과 협업한 신규 트레이딩 플랫폼, 글로벌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 연동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일반 투자자와 전문적인 분석·거래 환경을 원하는 액티브 트레이더까지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의 시작점이 증권사 MTS·HTS를 넘어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와 외부 플랫폼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일반 고객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는 동시에 액티브 트레이더까지 아우르는 개방형 투자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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