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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개인형IRP 수익률 59% '증권사 1위'…ETF 투자금 3배 증가

-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54.91%…전분기 대비 약 2배 상승

- 현금성 자산 줄이고 ETF 중심 자산배분 강화로 수익률 증대

- ‘AI연금프로’·비대면 전담관리로 연금 WM 경쟁력 확대

  • 기사등록 2026-07-21 1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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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하나증권이 올해 2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에서 증권사 1위를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 비중을 줄이고 ETF 투자를 확대한 자산관리 전략이 고객 수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하나증권, 개인형IRP 수익률 59% \ 증권사 1위\ …ETF 투자금 3배 증가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하나증권 본사 전경. [사진=하나증권]

개인형IRP 원리금비보장 수익률 54.91%…증권사 1위


이번 2분기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올해 2분기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 수익률은 54.91%로 집계됐다.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수익률이 약 두 배로 확대됐다. 장기 성과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의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상품 3년 수익률은 23.33%로 증권사 최고 수준이었다.


하나증권, 개인형IRP 수익률 59% \ 증권사 1위\ …ETF 투자금 3배 증가증권사 IRP 수익률 순위. [이미지=더밸류뉴스]

하나증권의 개인형 IRP 적립금은 총 9301억원이다. 이 가운데 원리금비보장 상품 적립금은 6941억원으로 전체의 약 74.6%를 차지했다. 예금 등 원리금보장 상품보다 ETF와 펀드 등 투자형 자산을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셈이다.


ETF 투자금 1217억→3476억…현금성 자산 축소


하나증권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현금성 자산 비중 축소와 자산배분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꼽았다. 단순히 IRP 계좌를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계좌 안에서 실제 투자가 이뤄지도록 고객의 운용 참여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ETF 투자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주간 단위로 연금자산을 점검하고, 시장 상황과 투자상품에 대한 안내를 고객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대기성 자금으로 남아 있던 연금자산이 ETF 등 투자상품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했다.


하나증권, 개인형IRP 수익률 59% \ 증권사 1위\ …ETF 투자금 3배 증가하나증권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투자금액. [이미지=더밸류뉴스]

그 결과 하나증권 퇴직연금 계좌 내 ETF 투자금액은 지난해 3월 1217억원에서 올해 3월 3476억원으로 증가했다. 1년 만에 약 2.9배로 늘어난 규모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자산의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금성 자산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자산배분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며 “ETF 투자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주간 단위 자산 점검과 고객 대상 투자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AI연금프로’ 비대면까지 관리…연금 WM 핵심축으로


개인형 IRP는 가입자가 예금·펀드·ETF 등 운용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구조다. 따라서 공시 수익률에는 고객의 상품 선택과 위험자산 비중, 증시 흐름 등이 함께 반영된다.


그렇기에 증권사가 제공하는 상품군과 투자정보,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는 고객의 운용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나증권은 초개인화 자산관리 시스템인 ‘AI연금프로’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도입해 고객별 연금자산 현황과 투자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영업점에서 개설한 계좌뿐 아니라 비대면 계좌에도 전담 관리체계를 구축해 연금자산 관리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향후에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종합자산관리(WM)의 핵심 축으로 확대하고, 고액자산가 대상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금융자산뿐 아니라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자산 역시 중요한 관리 대상”이라며 “연금 관리 서비스와 체계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장기·안정형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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