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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ETF] 6월 4주차, 반도체 쏠림 후폭풍에 인버스 ETF 부상…2차전지 인버스 19%

- 코스피 주간 7.1%·코스닥 11.9% 하락…변동성 장세 확대

- 수익률 TOP10 중 8개가 인버스…코스닥·2차전지 약세 반영

- 거래대금 1위 KODEX SK하이닉스 레버리지…한 주간 33.4조원

  • 기사등록 2026-06-29 0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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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ETF와 투자 상품이 쏟아지는 가운데, 투자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위클리 ETF’를 기획했다. 주간 수익률과 거래 동향, 투자자별 수급을 통해 시장에서 어떤 흐름과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ETF 투자는 특정 유행이나 단기 이슈를 좇는 것이 아니지만, ETF를 통해 드러나는 시장의 움직임은 향후 투자 대안을 모색하는 데 하나의 참고 지점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
[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위클리 ETF] 6월 4주차, 반도체 쏠림 후폭풍에 인버스 ETF 부상…2차전지 인버스 19%더밸류뉴스 위클리 ETF.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6월 4주차(06.22~06.26) 국내 ETF 시장은 반도체 쏠림 이후 급격한 변동성 확대 속에 인버스 상품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스피는 주 초반 91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반도체 차익실현과 기술주 부담이 맞물리며 주간 기준 7.1% 하락했다. 코스닥은 같은 기간 11.9% 떨어져 낙폭이 더 컸다.


◆ 반도체 쏠림 후폭풍…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


코스피는 지난 22일 전 거래일 대비 0.69% 오른 9114.00선에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 20일 기준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8.4% 증가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소부장 종목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SK하이닉스는 25년 7개월 만에 삼성전자 보통주 기준 시가총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23일 코스피는 9.99%, 코스닥은 7.94% 급락했다. 그동안 수급이 집중됐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고, 양대 지수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는 올해 네 번째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8200선으로 밀렸다.


24일에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3.26%, 2.00% 반등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왔고, 바이오·항공·화장품·화학 등으로 순환매도 일부 나타났다.


25일에는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가 반도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코스피는 5.42% 급등했고 장 초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SK하이닉스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ADR 발행을 통한 7월 10일 나스닥 상장 계획도 공시했다. 반면 코스닥은 2.36% 하락해 지수 간 차별화가 이어졌다.


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에는 다시 급락장이 펼쳐졌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글로벌 기술주 비용 부담 우려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겹치며 코스피는 5.81%, 코스닥은 4.10% 하락했다. 코스피에서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재차 발동됐다.


◆ 수익률 상위는 인버스 독식…2차전지 인버스 19.28%


주간 수익률 상위권은 인버스 ETF가 휩쓸었다. 수익률 TOP10 가운데 8개가 인버스 상품이었다.


[위클리 ETF] 6월 4주차, 반도체 쏠림 후폭풍에 인버스 ETF 부상…2차전지 인버스 19%6월 4주차 수익률 TOP10. [자료=더밸류뉴스]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는 지난 22일 1만6465원에서 26일 1만9640원으로 올라 19.2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ODEX 2차전지산업은 17.39% 하락했고,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각각 32.95%, 31.99% 급락했다.


코스닥 약세도 인버스 ETF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KODEX·KIWOOM·TIGER·RISE 코스닥150선물인버스 4종이 나란히 상위권에 올랐다. 코스닥이 주간 11.9% 하락하면서 코스닥 하락에 베팅한 상품으로 수익이 집중된 것이다.


◆ 거래대금은 여전히 반도체·레버리지 집중


거래대금 1위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였다. 한 주간 거래대금은 33조4385억원에 달했다. 다만 해당 ETF의 주간 수익률은 -11.88%로 하락했다.


[위클리 ETF] 6월 4주차, 반도체 쏠림 후폭풍에 인버스 ETF 부상…2차전지 인버스 19%6월 4주차 거래대금 TOP10. [자료=더밸류뉴스]

거래대금 상위 10개 중 7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또는 반도체 관련 ETF였다. 수익률은 부진했지만, 반도체 급등락 과정에서 단기 매매와 변동성 대응 수요가 함께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 우주·반도체 신규 테마도 조정…다음 주 고용지표 주목


상장 초기 테마형 ETF도 조정을 피하지 못했다. SOL 우주항공밸류체인은 주간 24.13% 하락했고, KIWOOM 미국우주데이터센터인프라는 12.74% 내렸다. 반도체 관련 신규 상품인 1Q K반도체TOP2+도 5.99% 하락했다.


다음 주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와 제조업 지표, 한국 수출입 동향에 주목할 전망이다. 7월 1일에는 미국 ADP 민간고용과 ISM 제조업 PMI, 한국 6월 수출입 동향이 발표된다. 2일에는 미국 6월 비농업 고용과 제조업수주, 내구재주문이 예정돼 있다.


반도체 ETF는 마이크론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 부담과 차익실현 압력이 동시에 확인됐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급등락과 일별 복리효과가 맞물릴 경우 손익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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