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1조377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도 가속화한다. 토스가 블록체인 기반 AI 데이터 인프라 기업 포세이돈과 사용자 참여형 AI 데이터 사업 협력에 나선다.
◆ 카카오뱅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사회적 가치 1조3774억원 창출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작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추진 방향을 담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뱅크가 작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ESG 추진 방향을 담은 다섯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미지=카카오뱅크]
올해 보고서는 처음으로 일반 이해관계자용과 투자자용으로 구분해 발간했다. 일반 이해관계자용 보고서에는 AI 기술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확대, 포용금융 실천, 사회적 가치 창출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 전반을 담았으며, 투자자용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공시 체계에 맞춰 주요 ESG 지표를 상세하게 공개했다.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1조3774억원으로, 특히 중신용대출과 햇살론 등 포용금융 부문의 사회적 가치는 69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자 했던 노력과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카카오뱅크, 마스턴캐피탈 지분 인수 추진…종합 금융 플랫폼 도약 가속화
카카오뱅크가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카카오뱅크가 마스턴캐피탈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한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사진=카카오뱅크]
마스턴캐피탈은 지난 2022년 마스턴투자운용과 NH투자증권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여신전문금융사로, 리스금융과 기업금융 등을 영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르면 연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할부금융을 시작으로 캐피탈업 내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차 유통 플랫폼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자동차 금융 시장 디지털 전환도 추진하며, 이후 기업금융·투자금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생산적 금융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축적해온 비대면 금융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를 캐피탈업으로 확장해 고객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단계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강화하고 플랫폼 경쟁력과 자본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 토스, 포세이돈과 손잡고 사용자 참여형 AI 데이터 경제 구축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AI 데이터 인프라 포세이돈(Poseidon)과 사용자 참여형 AI 데이터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토스가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AI 데이터 인프라 포세이돈과 사용자 참여형 AI 데이터 사업 협력에 나선다. [이미지=토스]양사는 사용자가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직접 참여하고 기여 가치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경제 모델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포세이돈은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고, 토스는 약 3000만 명의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데이터 경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양사는 포세이돈의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기여 서비스 '누모(NUMO)'를 토스 미니앱에서 선보이며, 토스 사용자는 음성·이미지·영상 등 AI 학습 데이터 구축에 참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한국에서 검증한 사용자 참여형 데이터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창훈 토스 신사업담당 상무는 "AI 산업이 성장할수록 양질의 데이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토스는 사용자가 데이터 경제에 보다 쉽고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기여한 가치가 투명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