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이 인도네시아 금융그룹과의 전략적 협력, 농촌 일손돕기,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 한시 면제에 나서며 해외 금융사업 확대와 지역 상생,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 NH농협금융, 인도네시아 마야파다그룹과 MOU...동남아 금융사업 확대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인도네시아 마야파다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전환·리스크관리 노하우 공유와 계열사 간 금융 협력 사업 발굴을 통해 동남아 시장 확대 기반을 넓힌다.
NH농협금융은 20일, 마야파다그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타히르(Tahir) 마야파다그룹 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마야파다그룹 본사에서 양 그룹 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마야파다그룹은 금융, 헬스케어, 호텔, 부동산 등을 영위하는 인도네시아 기업집단이다. 농협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사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계열사별 현지 사업 기회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사는 농협금융의 디지털전환(DT), 리스크관리 분야 경험 공유를 시작으로 은행, 증권, 캐피탈 등 농협금융 계열사와 마야파다그룹 자회사 간 협력 사업을 발굴한다. 협력 분야는 투자금융(IB),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연계영업, 현지 시장조사 등이다.
농협금융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증권 현지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아세안 최대 경제권으로,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동남아 사업 확대를 검토하는 주요 시장 중 하나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협약식 직후 인도네시아 다난타라(Danantara) 국부펀드의 로잔 루슬라니 대표와도 만나 기후테크펀드 공동투자 등 농협금융 계열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 NH농협은행, 충북 청주 농가 일손돕기...영농철 인력난 지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 경영기획부문이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충북 청주시 농가를 찾아 영농철 일손돕기를 진행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지역 상생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농가에서 NH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 임세빈 수석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경영기획부문은 지난 20일 충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충북 청주시 농가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임세빈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과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쌈채소와 샤인머스켓 하우스 작업을 도우며 농가의 수확 작업과 시설 관리 부담을 덜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활동을 범농협 상생운동인 농심천심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NH농협은행은 매년 전사 차원의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 지원뿐 아니라 지역 농가 현장을 직접 찾는 활동을 통해 도농 상생과 지역사회 기반 ESG 경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NH농협은행, 주담대 중도상환해약금 한시 면제...금융비용 부담 낮춘다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2024년에 실행된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중도상환해약금을 한시 면제해 차주들의 대출 상환 비용 부담 완화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이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한다. [자료=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해약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한다고 21일 전했다.
면제 대상은 2024년도에 실행된 주택담보대출이다. 운영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해당 기간 중 대상 대출을 중도상환하는 고객은 기존에 부과되던 중도상환해약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중도금 대출, 이주비 대출, 정책대출 등 일부 상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와 가계부채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차주의 상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도상환해약금이 면제되면 고객은 대출 갈아타기나 조기 상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실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