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가 다방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합동 직업 특강을 개최했으며,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각각 은퇴 탐지견과 유기견 입양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 참여 합동 직업 특강 개최...통합 앞두고 매월 합동 교육 기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항공 직업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진로 교육을 공동 개최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약 200명의 학생이 참여해 실질적인 직무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양사의 현직 운항·객실 승무원들은 직접 강연자로 나서 비행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 특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두 항공사 소속 임직원들이 각 직군의 전문성을 나누며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석자들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였다.
두 기업은 향후 예정된 통합 기업 출범에 앞서 매월 1회 이상 이 같은 합동 교육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기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항공 인력을 양성하고 양사 구성원 간의 소통 및 교류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티웨이항공, 은퇴 탐지견 새 가족 찾기 행사 진행..."탐지견에서 반려견으로"
티웨이항공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노펫과 협력해 공항 소속 은퇴 검역탐지견을 위한 입양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이미지=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이상윤)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소노펫과 협력해 공항 소속 은퇴 검역탐지견을 위한 입양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17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해당 프로그램은 예비 입양자가 반려견과 직접 교감한 뒤 입양을 결정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실제 입양 의사가 있는 가정을 우선적으로 선발해 약 20명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령으로 은퇴하거나 훈련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새 가족을 찾기 어려운 탐지견들의 저조한 입양률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행사장 이동을 위한 왕복 교통편을 비롯해 숙박과 식사, 반려견 관련 교육 과정 등이 전면 지원된다. 민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국가 방역에 기여한 탐지견의 안전한 정착을 돕고 올바른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 이스타항공, 3년 연속 유기견 입양 캠페인...동반 탑승객 물품 제공
이스타항공이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 및 펫푸드 기업 하루웰과 유기 동물 입양 촉진 사업을 시작한다. [이미지=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이 이달부터 동물보호단체 코리안독스 및 펫푸드 기업 하루웰과 공동으로 유기 동물 입양 촉진 사업을 시작한다.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완화하고 이들의 새로운 가족 찾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반려동물을 동반해 국내선 여객기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에게는 수속 단계에서 전용 산책 용품과 사료 견본품이 지급된다. 제공되는 물품 외관에는 보호소 동물 입양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인쇄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지난 2024년 첫 시행 이후 3년째 이어지는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공식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구조견 소개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지속적인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유기 동물의 민간 가정 정착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이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