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통신 및 유통 업계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SK텔레콤은 사옥을 놀이터로 변신시켜 직원 가족들을 초청했고 교촌치킨은 시골 초등학생의 편지에 화답해 푸드트럭과 함께 학교 운동회를 찾아갔다. 농심은 지역사회 아동들과 동화 속 과자집을 현실로 구현하는 ‘스낵집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
◆ SKT, 어린이날 기념 직원 자녀 초대... 주니어 명예사원들의 특별한 출근길
정재헌(오른쪽 두번째) CEO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열린 가족초청 행사에서 전환희(왼쪽) 노조위원장, 직원들의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대표이사 정재헌)은 지난 5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가족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시작된 SKT 대표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아이들을 포함해 총 350 가족이 참여했다.
행사장은 에어바운스·볼풀장이 있는 ‘플레이존’, 떡볶이∙닭강정을 준비한 ‘먹거리존’, 컬링게임∙행운볼 잡기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존’으로 구성했다. 정 CEO와 전환희 SKT 노조위원장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 교촌치킨, 지아의 소원은 현실이 된다... 포항 시골 학교에 나타난 '치킨 산타'
교촌에프앤비 임직원들이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초등학교에서 열린 운동회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교촌]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송종화)는 지난달 30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초등학교와 죽전초등학교에서 치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북초등학교 6학년 이지아 학생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지아 학생은 전교생이 16명뿐이라 치킨을 접할 기회가 적어 친구들과 같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작은 치킨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하기 위해 교촌은 기북초등학교와 인근 죽전초등학교의 연합 운동회 날에 푸드트럭을 선물했다. 기북초 학생 16명, 죽전초 학생 17명과 교직원을 포함한 총 62명에게 ‘싱글윙’ 3종(간장·레드·허니) 130개, 웨지감자 40개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했다.
현장은 '지아의 소원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꾸며졌다. 학교 식당에 현수막과 포토존을 마련했고 운동회를 마친 학생들은 식당에서 교촌이 준비한 음식을 먹었다. 지아 학생은 소원이 이뤄져서 기쁘다고 전했고 교촌도 소외된 지역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 농심, 동화 속 과자집이 현실로... 초등생 대상 '스낵집 만들기' 선물 전달
농심(왼쪽) 직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위더스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와 함께 스낵집을 만들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회장 신동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동작구 지역아동센터 20개소 초등학생 323명을 대상으로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현장에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스낵집 만들기 선물세트는 어린이들이 동화 속 과자집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스낵과 캔디로 구성했다. 실제로 먹을 수도 있어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가 높다. 이번 선물은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해피펀드' 모금액과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