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이 해외 조달과 중고차 플랫폼 서비스 강화로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자본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소셜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에 성공하며 외화 조달 기반을 다변화했고, KB캐피탈은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에서 홈배송 이용료 면제 이벤트를 실시한다.
◆ KB국민카드, 해외 소셜 ABS 발행 성공…포용금융 재원 확보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해외 자본시장에서 5억달러 규모의 소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3길에 위치한 KB국민카드 본사 전경.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이번 ABS를 발행해 약 7400억원 규모의 외화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HSBC홍콩과 ING은행이 공동 주관했으며, 평균 만기 2년 2억5000만달러와 3년 2억5000만달러 상당 유로화로 나눠 발행됐다.
회사는 조달 자금에 대해 통화이자율스와프(CRS)를 적용해 환율과 금리 변동 리스크를 헤지함으로써 안정성과 유동성을 함께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조달 기반을 넓히고 외화 유동성 관리 역량도 강화하게 됐다.
KB국민카드는 이번 발행을 위해 ‘KB국민카드 그린, 소셜 앤드 서스테이너빌리티 파이낸싱 프레임워크(Green, Social and Sustainability Financing Framework)’를 업데이트했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국내 금융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인 ‘우수(SQS2)’ 평가를 받았다. 또 홍콩통화청(HKMA)으로부터 ESG 보조금도 수령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중저신용 고객 대상 중금리 대출 확대와 금융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지원 등 포용금융 프로그램 재원으로 활용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발행에 성공한 것은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조달 기반 다변화와 포용금융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B캐피탈, KB차차차 ‘홈배송 이용료 zero’ 이벤트
KB캐피탈(대표이사 빈중일)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는 비대면 중고차 구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홈배송 이용료 zero’ 이벤트를 7월 28일까지 진행한다.
KB캐피탈이 홈배송 이용료 zero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KB캐피탈]
KB차차차 홈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을 원하는 장소에서 받아본 뒤 최대 4일간 직접 이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비대면 중고차 구매 서비스다. 차량 상태를 충분히 확인한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환불도 가능해 중고차 구매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차량 가격에 따라 10만~20만원 수준의 홈배송 이용료가 발생했지만,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홈배송 이용료 zero’ 대상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해당 이용료가 전액 면제된다. 다만 차량 전달이나 반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송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KB캐피탈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차량을 체험해볼 수 있는 홈배송 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고, 비대면 구매 수요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홈배송 서비스는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편리한 중고차 구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B차차차의 KB스타픽 상품은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쉽고 빠른 비교와 선택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