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기자]

BC카드(대표이사 최원석)가 한국능률협회(KMA)에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 ‘모두의 업무 인공지능(MoAI)’를 제공하며 조직 업무 지원 체계와 협업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 솔루션은 직무별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실무 질의 응답, 문서 작성, 다국어 번역 등을 자동화해 기관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BC카드가 지난 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BC카드 본사에서 한국능률협회에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인 ‘MoAI’를 제공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오성수 BC카드 상무(오른쪽)과 강석 한국능률협회 본부장(왼쪽). [사진=BC카드]

‘모두의 업무 인공지능’는 올해 BC카드가 내부 개발을 마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로 부서별 업무 데이터를 반영해 실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오류를 줄이는 기능을 갖췄다. 현재 보고서 작성 보조, 문서 번역, 직무별 업무 설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양측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BC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공동 개념검증(PoC) 추진과 정부 대상 사업 발굴, 기업 대상 신규 사업 기획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강석 한국능률협회 인공지능역량개발본부장이 참석했다.

‘모두의 업무 인공지능’는 지피티5(GPT-5)·제미나이(Gemini)·클로드(Claude) 등 오픈AI(OpenAI)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호환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해 복잡한 질의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한국능률협회는 이를 기존의 인공지능 실무형 역량 교육과 연계해 교육 과정 내 실습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eric978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