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8684억원, 영업이익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24.08% 감소, 영업이익 0.13% 증가했다.
두산건설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상반기 두산건설은 △매출원가율 89.5% △영업이익률 6.2% △당기순이익률 4.1%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두산건설은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이 안정적인 수익의 핵심 역할을 했다고 설명한다. 지방 분양 시장 침체에도 수요분석과 맞춤형 마케팅으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계약 개시 80여 일만에 전 세대 분양을 완료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역시 빠르게 분양완료했다.
하반기에는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도화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원영화 재개발사업 등 수도권 중심으로 다수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수익성이 개선이 기대된다.
정부 공공 중심 주택 공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도 구축한다. 서울 1호, 2호 도심복합사업지인 ‘방학역’과 ‘쌍문역 동측’에서 공동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 수주 금액 8393억원, 수주잔고는 10조 원 수준을 유지했다.
재무 측면에서도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PF 우발채무와 재무구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신용등급이 상향되었으며,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도 전년 대비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하반기 분양확대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